나는 왜 베프가 없을까? - 10대를 위한 친구 관계 사전 ㅣ 인문 톡톡 시리즈 2
양곤성.현이지 지음 / 넥서스Friends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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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목이 매우 흥미를 끄는 이 책의 장점은 친구 관계에서 아이들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베프가 없는 이유를 알려 주는 단순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니 친구를 사귀는 방법뿐만 아니라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자라고 느껴질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실제 학교생활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라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어려운 설명으로 해결 방법을 알려 주기보다 실제 사례를 먼저 보여 주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주는 방식이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꼭 한 명의 특별한 친구, 즉 베프가 있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친구가 많거나 항상 함께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서로를 존중하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는 친구의 수나 친한 정도를 기준으로 관계를 판단하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 진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관계의 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친구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무조건 피하려 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친구와 다투거나 서운한 일이 생겼을 때 바로 상대를 탓하기보다는 왜 그런 상황이 생겼는지 생각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이런 태도는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이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렵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도 친구를 대하는 방법과 관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준 점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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