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에서 존재와 참을 묻다 거인의 어깨에서 묻다 철학 3부작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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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깊게 생각할 시간이 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존재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됐다.


고대 신화와 주역에서부터 시작해 플라톤, 칸트, 하이데거, 데리다 같은 철학자들의 사유를 따라가며 존재와 진리에 대해 탐구한다. 단순히 연대순으로 철학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대의 중요한 생각덩어리를 중심으로 질문과 답을 풀어가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읽다 보면 긴 여행을 하면서 중요한 장면마다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철학이라는 주제가 어렵게 느껴질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니 이해가 더 잘됐다. 고대의 질문들이 오늘 우리의 고민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철학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사는 나에게 이 책은 잠시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깊이 있는 사유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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