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금지된 낙원

금지된 낙원
온다 리쿠 지음, 현정수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8년 8월

친구 추천으로 본건데 꽤 재밌게 읽었어요.
결말이 묘하게 빨리 진행되서 아쉽네요.
프롤로그가 한 200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은 책이었어요.
그런데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마이리뷰] 도마뱀

도마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6가지 단편집이에요.
사실 독후감 과제로 읽게된 책이라 거부감이 있었는데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어요.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도마뱀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 마치 글이 제 몸을 훑는? 묘한 느낌이었어요.

슬픈 기도는슬픈 시처럼 어둡고 축축한 다다미방에 울렸다

이 창에서 아침에 보는 강의 수면, 마치 구깃구깃한 금박지가 몇만장이나 흘러가는 것처럼 빛나고 있다

[마이리뷰]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가 악하는게 만드는가
아라 노렌자얀 지음, 홍지수 옮김, 오강남 해제 / 김영사 / 2016년 9월

종교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해 왔다
이러한 종교는 어디에서 왔을까?
사람들은 종교를 왜 갖게 되는걸까?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을까?
반대로 무신론자는 왜 종교를 갖지 않을까?
종교는 어떻게 현 시대에서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이러한 다양한 물음에 답을 해 주는 책

신앙심은 말 보다 행동으로 증명된다

서로 다른 다양한 종교들 간의 갈등, 종교와 세속적 삶의 방식 간의 알력은 다음 세기에도 계속해서 이 세상의 모습을 만들어나가리라

[마이리뷰]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5
E.T.A. 호프만 지음, 정지현 옮김,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3년 1월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저주에 걸린 호두까기 인형과 사랑스러운 마리의 환상 모험이야기

친애하는 부하들이여, 친구며 형제들이여, 이 험난한 전투에서 나와 함께 싸워주겠소?

[마이리뷰] 마법의 순간

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자황한 글 보다는 짧은 문장이 더 가슴에 와닿을 때가 있죠.

당신이 기다려온 마법의 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황금마냥 움켜잡을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둘지는
당신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