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정원
조병준 글.사진 / 샨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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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을 잔잔히 물결지게, 때론 먹먹하게 만드는 에세이집..을 만나다!

조병준 작가의 글은 20여 년 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로 처음 만났었지.. 이번에 작가가 8년 만에 펴냈다는 새 책 <기쁨의 정원>은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다만 사람이 아니라 꽃, 나무, 풀 등을 통해서~ 그런데 읽다 보면, 식물의 생태나 식물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보다 오히려 '식물 같은' 사람들 이야기니, 결국 사람 이야기 맞다!^^*

그리고 천천히 내 삶을 반추하며 읽어나갈 수밖에 없는 책이라는 거~(생각 없이 살도록 휘몰아치는 세상에서 말이다.- -)

이 같은 이유로 나는 가까운 친구, 내가 아끼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계속 선물하고 있다.

 

"불친절한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기쁨의 정원들"... 표지의 글처럼 어쩌면, 아니 틀림없이(!) 우리 주변에도, 녹록지 않은 인생살이 속에 수많은 기쁨의 꽃들, 생명들.. 친절한 사람꽃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에 "나를 위로하고 지탱해" 주고 있을 것이다. 한번 돌아다보라~ 보이는가? 그리고 나 또한 누구에겐가는 작은 위로와 의지가 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도, 직접 이 책을 보며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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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D 2016-09-3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문장을 읽고, 읽어봐야지! 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