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에 넘치지 않는 감정표현.. 거기에 한마음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100자평] 걷는 독서

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책장을 넘기자마자 너무 놀랐다. 사진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아무리 ‘걷는 독서‘라 해도, 폰으로 보는 것보다 못하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
도대체 보라고 실은 건지, 너무 디자인만 생각한건 아닌지?
주위에서도 크게 실망했다는 사람이 많으니,
사진도 보려고 하는 분은 사지 마시압!

내 인생의 정원..

기쁨의 정원
조병준 글.사진 / 샨티 / 2016년 6월

오랜만에 가슴을 잔잔히 물결지게, 때론 먹먹하게 만드는 에세이집..을 만나다!

조병준 작가의 글은 20여 년 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로 처음 만났었지.. 이번에 작가가 8년 만에 펴냈다는 새 책 <기쁨의 정원>은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다만 사람이 아니라 꽃, 나무, 풀 등을 통해서~ 그런데 읽다 보면, 식물의 생태나 식물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보다 오히려 '식물 같은' 사람들 이야기니, 결국 사람 이야기 맞다!^^*

그리고 천천히 내 삶을 반추하며 읽어나갈 수밖에 없는 책이라는 거~(생각 없이 살도록 휘몰아치는 세상에서 말이다.- -)

이 같은 이유로 나는 가까운 친구, 내가 아끼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계속 선물하고 있다.

"불친절한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기쁨의 정원들"... 표지의 글처럼 어쩌면, 아니 틀림없이(!) 우리 주변에도, 녹록지 않은 인생살이 속에 수많은 기쁨의 꽃들, 생명들.. 친절한 사람꽃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에 "나를 위로하고 지탱해" 주고 있을 것이다. 한번 돌아다보라~ 보이는가? 그리고 나 또한 누구에겐가는 작은 위로와 의지가 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도, 직접 이 책을 보며 느껴보시길!

[100자평] 지구는 둥그니까 우리는 친구

지구는 둥그니까 우리는 친구 - 열여덟 나라 열여덟 친구의 삶과 꿈 ㅣ 더불어 사는 지구 44
조제핀 플레.세르반 드 트로고프 엮음, 아멜리 드 트로고프 그림, 이효숙 옮김 / 초록개구리 / 2013년 7월

지구별 한가족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또하나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네요~ 같은 또래지만 다른 세계의 여러아이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실제 아이들 목소리에 생생한 사진까지 곁들어져 재미도 더해주니 쉽게 읽을수 있어서 더 좋아요!

[100자평]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세트 - 전2권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세트 - 전2권 - 70명의 모험가와 미래로 떠나는 세계 여행 ㅣ 더불어 사는 지구 38
마리-엘렌 드 슈리제 엮음, 이효숙 옮김 / 초록개구리 / 2012년 5월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나 많다니...작은 소망과 애정어린 관심을 꿋꿋한 의지로 키워나간 이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우리 아이의 관심과 능력에 맞는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될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