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때는 유희독서에 신경썼다면 3학년 이상부터는 지식책을 보여주며 글밥을 늘리고 배경지식을 쌓게 해주는게 좋다.거기에 교과연계까지 되어 있고, 내용도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움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최고의 책이 될 것이다.얼마전 신간으로 나온 열린원어린이 출판사의 <아이스 브레이크 과학수업1.세포>가 바로 위에서 말한 책이라 생각한다.주인공 나윤기는 생일 선물로 스마트폰을 선물받고,게임에 빠져 밥도 대충 먹고, 늦게 자고는 한다.어느날 악몽에서 깨어난 윤기에게 세포들이 경고를 한다.세포란 무엇인지? 과학 개념을 알려주고,우리 몸에 60-100조 개의 세포가 있다는 사실에 초3 아들은 엄청나게 놀라워 했다.또 세포는 저마다 정해진 수명이 있는데,암세포는 유일하게 죽지 않는다며 무섭다고 했다.어려운 과학용어는페이지마다 각주를 달아서 이해를 돕고 있다.생물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를 재밌게 알 수 있었고,다음 권이 빨리 나오길 기다려지는 책이였다.
초3부터 사회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는데,이 책은 세계유산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외국문화유산을 실사로 보여주고 자세한 설명으로 풀어둔 책이다.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고인돌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과 공주박물관에서 봤던 무령왕릉에서 보물찾기였다.앞으로 여행하면서 세계유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찾아보기로 했다.우리 문화 유산을 아끼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바라고,앞으로 문화유산을 어떻게 지켜낼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것 같다.
2월 신간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권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가 나왔어요!황석영 할아버지 작가님이 미래의 주역 아이들을 위해 만든 책으로 옛이야기를 기깔나게 읽을 수 있어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시리즈로민담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지혜를 알게 해주고,우리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우리 조상들은 중요한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자기 운명이 궁금할 때면 무당이나 점쟁이를 만났죠~주인공인 가난한 장사꾼 이 서방은 오랜 세월 동안 장사를 했지만 겨우 밥이나 먹고 살 정도였어요. 부인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빚을 지고 새로운 장사를 하지만 큰 손해만 보게 됩니다. 답답한 이 서방의 부인이 집안 살림을 팔아 돈을 마련해서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고, 그 점쟁이는. 이렇게 말합니다."당신은 나처럼 점을 치고다녀야 먹고 살겠소. 점쟁이로 나서면 하늘이 낸 재주로 천하의 명판수가 되리라."하지만 이 서방은 책은 커녕 글도 전혀 모르고, 사주와 관상 보는 법을 배운 적도 없는 사람이예요. 얼떨결에 소를 훔쳐 간 도둑을 잡고 용한 점쟁이 이메두끼로 소문이 나면서 임금님의 고민을 해결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돼요.이메뚜기는 과연 임금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재밌는 민담이야기 많은 친구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협찬늘 믿고보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3권 <대나무 자와 비단수건>을 읽어봤다.어느 고을에 유복한 집안에 수남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낮잠을 자다가 꿨던 꿈이 너무 생생하고 몹시 기분이 좋아서 "좋구나, 좋다!" 라는 말만 되풀이하게 된다.결국 원님과 임금님까지 화나게 만들면서 감옥에 갇히고 신기한 능력이 있는 대나무 자를 얻게 된다.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일들이 생겨나는데..과연 수남이의 꿈이 현실이 될지?? 중국의 인구가 늘어난게 바로 수남이 때문이라는 말이 전해 온다는 마지막 이야기에 웃음이 터졌다.우리 조상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접하고, 이야기에 담긴 소망과 그들의 삶에 대해 더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대나무자와비단수건 #어린이민담집 #어린이필독서 #초등도서 #초등필독서#책스타그램 #책그램 #책읽는아이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우리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재밌는 옛이야기!<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권 서낭도령>가 얼마전에 출간되었다.이번 22권의 '서낭'이란 뜻은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수호하는 신이라고 한다.아이가 여덟이나 되는 가난한 가족의 이야기이다.가난으로 아이들이 쫄쫄 굶는 모습에 가장이 목숨을 끊으려고 산에서 목을 메달려고 하는데 키가 구척이나 되는 총각이 나타나 구해주게 된다.목숨을 건지고 쌀까지 얻게 되고,그 쌀로 떡을 만들었는데 그 떡을 총각이 홀랑 가지고 도망을 가버리고, 어느 부잣집으로 들어가 버린다.가장은 그 곳에 있던 양반이 총각인 줄 알고 떡을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게 된다. 가난한 사내는 어떻게 될까? 사내가 만난 총각은 정체는 무엇이었을까?그 총각이 혹시 서낭???!!민담을 읽으며 민초들이 쌓아 온 우리 역사와 문화, 정서를 알고 우리의 정체성까지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초등도서추천 #어린이민담집#어린이필독서 #아이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