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설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인이가 있었을까.
읽는 동안 자꾸 정인이의 눈웃음이 떠올랐다. 정인이가 말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지금과는 다른 입양제도가 눈길을 끈다. 소설 속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다자란 아이들이다. 상처는 받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죽지는 않는다. 입양제도가 어떻든간에 부모의 자격을 깆추었는지가 제일 중요할 듯하다.
미래의 사회를 다룬 많은 소설들처럼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모대신 사회가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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