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읽은 책은 아이슬란드 에디션이다. 눈오는 날 뜨끈한 방안에서 귤 까 먹으면서 읽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질 것 같은 그런 분위기. 글 중간 중간 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책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유발 하라리의 책과 함께 보는 통에 참 오래도 들고 있었다. 낮에는 유발 하라리의 책을 밤에는 이 책을 읽었다. 감성과 과학을 오가느라 그 간극 때문인지 몰입하지 못하고 다시 읽기도 하고 느린 호흡으로 읽다보니 그랬나보다.

시인의 글은 와인처럼 술술 읽히지만 천천히 음미하지 않으면 어떤 향도 못 맡기도 한다. 그래서 오래 읽었다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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