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여인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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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의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작가 자신의 이야기인 듯한 느낌이 든다. 당연히 아니겠지만..
마음 속 깊은 곳, 깊은 우물 속 까지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어 하염없이 빠져든다.

우리는 강하고 결단력 있는 아버지가 우리에게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해 주기를 바란다. 왜 그럴까?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와 관련해 무엇이 도덕적이며 옳고 무엇이 죄악이며 그르다는 결정을내리기 어렵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확인해야 하기 때문일까? 우리는 항상 아버지를 필요로 하는 것일까, 아니면 머릿속이 혼란스럽거나 우리 세계가허물어졌을 때, 우리 영혼이 번민에 찼을 때만 아버지를 원하는 것일까?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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