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의 비밀과 치료의 길이 열리는 오픈 도어
김승언 지음, 안동현 감수 / 한언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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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장애 학생들과 20여년간 만나면서 저자의 주장대로 신체적인 접촉, 몸놀이, 자연놀이가 아이들을 편안하게 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자폐를 치료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아이들을 치료해야할 대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아이를 변화시키는데만 집중하여 아이의 현재가 가볍게 여겨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자폐가 치료되는가 그렇지 않는가는 잘못하면 가족의 모든 에너지를 그곳으로 집중하여 현재 더 중요한 많은 요소들을 놓칠 수 있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완치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몸놀이, 긍정적인 상호작용, 다양한 감각놀이, 따뜻한 신체접촉, 자연 환경의 경험 등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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