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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 사전 - 가장 가벼운 말들에서 읽어낸 한국사회의 마음과 감각
이재현 지음 / 글항아리 / 2017년 12월
평점 :
한국일보에 연재된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일년이 지나갈수록 요즘 젊은 세대들과
의 대화에 모르면서 막상 대놓고 물어보
기는 괜히 쑥스러워지게 되어서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트롤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정해진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나 다른 사람의
화를 부추기고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내용을 일부러 공격적으로 올림으로써
판을 어지럽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어그로를 끈다는 말은 특별한 이유나 근거없이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도발함으로써 기분을 나쁘게 하는 일.
자뻑이란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을 슬쩍
조롱할 때 주로 쓴다.
짤방이란 짤림방지의 준말이고 움짤은
움직이는 짤방의 줄임말이다.
애데릴라는 애 데리러 가는 엄마를 말한다. 애+신데렐라의 합성어
힙하다는 뜻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좀더 새롭거나 특이한 것, 남다른 것을
찾아서 지향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줄임말
ㅇㅈ은 인정, ㄴㅇㅈ은 No인정
전화 변론은 사법정의를 무너뜨림과
동시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지속시
킨다. 전화 변론이 가능한 변호사를
사려면 보통 1억이상, 최고가는 50억
원이라고 한다.
빻다는 못생겼다는 뜻.
아재는 중년 남성을 긍정적으로 부를때
이고 반대말은 개저씨이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으니까 너는 대답만 하면 돼의 준말이다.
시알못은 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준말
겜알못,힙알못,락알못 등이 생겨남
개쩐다...젊은 사람들이 대단하다 굉장하다의 뜻으로 감탄할 때 쓰는 말
버즈란 소셜미디어에서의 입소문을 말한다.
태풍 콩레이의 피해가 심한 것 같아 걱정이 드네요....
다들 안전하고 편안한 주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