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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기본 - 백년 가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카무라 요시아키 지음, 김윤희 옮김 / 부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맛집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흔히 떠올린다.
그런데 사람들을 식당으로 이끄는 것은
꼭 차별화된 맛 때문은 아니다. 그 식당이
주는 정겨운 분위기,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
는 식당직원들의 역할도 크다.
일본의 이자카야 오카무라 로만을 운영하는
저자 오카무라 요시아키가 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주력하라고 강조하는 이유이기
도 하다.
오카무라도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어 식당
을 물려 받은 후에야 손님들이 오고 싶어
하는 가게, 자꾸 생각나는 가게에는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오카무라는 음식만큼 마인드
컨트롤에 공을 들였다.
실패를 하면 배울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고, 교통사고가 나면 다치지 않았으
니 운이 좋다고 했다. 이런식으로 모든 일을
생각하니 오카무라는 실제로 운이 좋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요즘 모방송사의 백종원 골목식당을 보면
젊은 이들이 먹는 장사를 하는 것을 만만하
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되고
100년을 넘는 가게가 되는 것이다.
장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한번 쯤은 읽어 보아야 할 책인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