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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ㅣ 세계 인문학
Team Story 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3월
평점 :
<세계 환경 인문학>시리즈는 올드스테어스의 세계 인문학 시리즈인 <세계 지도 인문학> , <세계 경제 인문학> 다음으로 세 번째 책이다.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왠지 어려울 듯 느껴지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면 친근한 그림과 만화형식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적당한 도서이다.
점점 더 환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도록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인 듯 하다.
1. 환경이란?
2.환경오염의 원인
3.환경오염의 종류와 사례
4.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까닭
5.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
6.내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환경의 세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첫째, 한번 오염된 자연환경은 되돌리기 힘들다.
둘째, 환경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매우 넓다. 2011년 일본의 대지진의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붕괴되고 엄청난 방사능이 공기와 바다로 흘러 지금도 수많은 해양 생물에게 피해를 주고 공기중에 흩어진 방사능으로 인해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셋째는 다양한 환경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말라리아의 유행으로 인해 살충제를 뿌려 모기는 사라졌지만 먹이 사슬의 관계에 있는 바퀴벌레,도마뱀,고양이들까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쥐의 수가 증가해 말라리아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낙하산에 고양이를 매달아 내려 보낸 후에야 쥐의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되고 전염병도 막을수 있었다.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나비효과처럼 큰 태풍을 만들어 내는 것이 환경인 것이다. 물 ,공기, 토양등 자연환경은 더러워지더라고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 히지만 자정작용이 망가지면 환경은 조금씩 더러워지고 훼손이 되는데 이것을 환경오염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의 특성 때문에 환경보호에 대해 그렇게도 외치는 것이다. 무심코 버리는 빨대 하나도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사건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약 400만전 인간이 처음 지구 등장하고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즈음만 해도 인구는 10억까지 증가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지구는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했다. 하지만 기술이 등장하고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을 이용해 면직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무수히 많은 기계를 돌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석탄을 태우기 시작했다.산업혁명은 공업뿐 아니라 농업, 의학의 발달과 함께 농산물의 생산량은 많아지고 인간수명은 늘어났다. 이렇게 늘어난 인구는 현재 80억명에 달한다.
80억명이 먹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 수질오염, 토양오염, 소음공해등 오염의 수준은 심각해 질수 밖에 없다. 또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뭄이 심해서 지역의 생활급수가 원활하지 못해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은 전자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전자쓰레기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점점 수명을 짧게 만드는 핸드폰을 비롯해 폐가전제품의 방치나 잘못된 처리로 인해 무수히 많은 중금속의오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애플은 스마트폰 부품을 100% 재활용하겠다고 밝혔고 국내 기업인 LG전자 역시 미국환경보호청(EPA)와 함께 전자 폐기물 활용 캠페인에 참여한다 고 한다.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제품에 필수적인 원소들의 고갈을 막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쓰레기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로 인해 먹이사슬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오염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는 작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나나다. 오염된 토양으로 인해 바나나의 뿌리와 줄기가 변종곰팡이에 의해 훼손이 되어 전 세계의 바나나 나무가 하나둘씩 병에 걸렸다.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대량생산을 하기위해 특정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가져와 모두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복제해서 같은 맛의 바나나를 우리가 먹을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 적당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지금 언젠가 우리는 바나나를 먹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먹고 우리 아이들 어릴 때 이유식이나 간식으로 제일 싸고 흔하게 먹을수 있었던 바나나를 못 먹을 수도 있다니 정말 슬픈일이다. 단지 바나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땅속으로 스며드는 중금속과 먹이사슬에 의한 최종 포식자인 인간은 결국 먹을 식량이 줄어들고 심각한 식량난을 맞닥들일것이다.
지구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환경감수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야 한다고 한다.. 그럼 환경감수성이란 무엇일까?
환경감수성이란 주변환경과 자연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체득하는 환경친화적인 태도를 말하고 보다 적극적인 측면에서 자연환경에 가지게 되는공감적 정서를 뜻한다. 어릴때부터 자연환경을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변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불현듯 나의 아이의 '환경감수성'은 어떤지 생각해 본다. 자연보다 플라스틱으로 된 레고나 차를 더 좋아하고 스마트기계에 더 괸심이 많은 아이의 모습에서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은 자주 접해주지만 실질적으로 아이가 느끼고 바라보는 자연환경은 너무 자연스럽고 어디에나 있기에 소중함을 느끼지 못 했던 것이다.
3월은 국제 환경 보호의 달이다.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 은 살충제와 농약이 야생동물과 인간에게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말해주고 있다.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도 이때 등장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미래 세대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우리 세대의 생활도 함께 발전 시킬수 있는 개발을 뜻함과 동시에 환경보전을 함께 이루며 미래 세대를 성장시킬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친환경,녹색소비등 수많은 행동과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진다.
저탄소-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녹색성장-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해서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것이다.
녹색소비-상품의 구매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의 배출과 자원 사용을 줄이는 소비(공정무역)
그레타처럼 스스로 환경보호를 실천할수 있는 방법을 무엇이있을까?
첫째.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하는것이다.
둘째.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가급적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그 밖에도 많은 것이 있겠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소비의 주체인 나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미국 켈리포니아의 산타 바바라에서 거대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바다가 검게 물들게 되는 사건 이후로 인간이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환경NGO, 트리플레닛, WWF, 그린피스등 환경보호단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스웨덴, 핀란드,네델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와 반대로 미국과 우리나라외 많은 나라가 아직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지만 머지 않아 탄소세를 일반 세금처럼 지불하게 되는 날을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다.
<세계환경인문학>은 환경의 정의부터 오염의 원인과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까닭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환경을 위해 셰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내가 주체가 되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우리 모두가 환경 보호을 위해 동참하기를 권한다. 비록 얇은 페이지의 책이지만 환경을 위한 노력은 전지구적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키는 행동가가 되어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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