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이 적으면 지방이 덜 빠지고, 근육은 더 많이 빠졌다. 잠이 부족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결국 근육단백을 분해해 아미노산을 포도당으로 변환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조절해도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줄어든다. 수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오랫동안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이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가장 긴 시간이다. 이 말은 ‘지방 대사가 가장 오래 작동하는 시간‘이란 뜻이다. 수면 시간이 길수록 지방 대사가 오래 작동할 수 있다. 그러면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고 오래 숙면을 취하면 지방이 빠질까?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맞지 않는 수면 시간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적어고 밤 12~4시에는 수면 상태로 있어야 생체리듬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7시간 30분이 가장 좋다. 남성은 최소 6시간, 여성은 최소한 7시간 이상 자야 한다. 자기 전에 마그네슘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