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 시시한 미니멀리스트의 좌충우돌 일상
밀리카 지음 / 나는북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내공이 부족한 내가 ‘비움‘을 위한 ‘비움‘을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곤 합니다. 이전에 필요해서가 아니라 소비 자체의 짜릿함에 빠져 물건을 쌓아두었다면 지금은 새로운 소비를 위한 비우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자칫 소유하는 즐거움에 대한 집착이 비우는 즐거움으로 슬며시 탈바꿈한 것은 아닌지를 말이지요.
새 상품이 담긴 택배 상자를 받을 때의 짜릿하고 두근거리는 쾌락과 물건을 버릴 때의 개운함에서 오는 쾌락은 어찌 보면 한 끗 차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 다. 그러다 자칫 ‘비움‘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어느 것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이라 보기 어렵기에 적절한 균형을 잡을도 가금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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