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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내가 먼저야 ㅣ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3
서석영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지난 달에 처음 만나 본 좋은책어린이 마음동화에서
세번째 이야기가 나와 한달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동화를 다시 만나보았답니다.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세번째 책인
"비켜, 내가 먼저야"

마음동화 "나도 공주할래" 책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비켜,내가 먼저야" 책을 보자마자
"어~이거"라는 말과 함께 집에 있는 마음동화를 꺼내 보며 바로 책을 펼쳐 읽어 보네요.
뭐든 남들 보다 먼저 하고 싶은 고집쟁이 민성이
항상 친구들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며 하고 싶은대로 하는
민성이를 보며 친구들은 매번 기분이 나빠하지만
민성이는 전혀 관심이 없죠.

반 친구 신영이의 생일잔치 날
누구보다 기분 좋은 생일 주인공이여야 할 신영이는
가장 행복한 날
케이크를 빨리 먹고 싶은 민성이 때문에
생일잔치를 망쳐서 울상이 되고 말죠.



수목원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날
친구들을 밀치며 막무가내로 1등으로 버스에 올라 탄 민성이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버스에 타는 친구들을 바라보죠.
가장 먼저 버스에 탔지만 민성이 옆엔 아무도 앉지 않았고
둘씩 짝이 된 친구들의 다정한 모습에
어깨가 축 처진 민성이
맨 뒷줄에 서서 수목원 꽃구경을 하는 민성이는
앞에 서지 못해 짜증도 나는데
차례를 지키며 천천히 따라 가는게 답답한 나머지
샛길로 빠져 연못을 향해 달려가요.
한참을 뛰어도 연못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보이지 않자
덜컥 겁이 나 울음을 터뜨리고 말죠.
그 모습을 본 다른 학원 선생님의 도움으로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먼저 앞장서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죠.

불편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민성이
하지만 친구들은 민성이를 반갑게 맞아주며 걱정해주는 모습에
민성이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친구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죠.

맨 앞줄에 서서 가고 싶었지만 신영이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친구들과 자세히 꽃을 보니 더 예쁘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함께 차례를 지키니
자세히 꽃을 볼 수 있고 함께한 다는 기쁨에 기분 좋아지며 행복함을 느끼게 되죠.
집과 학교에서 지켜야 할 약속과 규칙이 있어요.
양보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키는 것도 그중 하나이고
다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다음 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점심도 빨리 먹고 싶고, 발표도 먼저 하고 싶겠지만
"비켜,내가 먼저야" 책을 통해
반 친구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는 독후활동지가 있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민성이와
항상 마음대로 하는 민성이 때문에 화가난 친구들의 모습을 활동지에 표현해보았네요.
초등학교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을 다룬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자신만 생각하며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책이랍니다.
부담스럽지 않는 글밥에 유치부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