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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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책들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고,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거듭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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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Paperback, 미국판, International Edition) - 『아름다운 아이』원서
R. J. Palacio / Random House USA Inc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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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에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이 책은 각 인물이 가진 아픔을 보듬어주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나 역시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자주 아픔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가진 것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기쁘고 감사하는 시간은 거의 갖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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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무엇이든 물어봐 주식시오
김근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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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터 대한민국에 주식 열풍이 불고 있어 너나할 것 없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유행인 시기인데요. 저 역시 주린이로 2020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지만 사실 부끄럽게도 주식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고 그냥 남이 사라는 대로 따라서 사기만 했습니다... 주식은 너무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만 있었지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 상식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죠.

 

책의 지은이 김근형 작가는 20대 초반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무데뽀 투자로 소위 말하는 반토막, 주식 사기까지 겪었다고 하네요. 20대 중반 삼성에 입사해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에게 적합한 투자 방식을 찾아 고수해왔습니다. 단기간의 수익보다 농사를 짓는듯한 우직한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거나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든 초보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집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다년간의 투자 노하우와 경험을 개인 블로그에 기록하고 계시고, 현재 네이버 비즈니스/경제 부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방문자수는 무려 천만 명이 넘으신다니 같은 블로거로서 너무 부럽습니다..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블로그로 들어가보니 일일 방문자수가 10만명이 넘으시네요 ㄷㄷ 저는 1년 동안 겨우겨우 모아야 할 방문자수를 하루만에 ㅠㅠ... 경제블로그는 언제나 인기가 많군요! 책 블로그도 많이 좀 들어와 달라고요 ㅠㅠ 애드포스트 수익만 해도 엄청나실듯.. 부럽습니다 너무너무

 

첫 번째 장에서는 주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설명합니다. 솔직히 '주식'이 뭐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저는 아마 대답을 못했을 거에요. 주식 투자로 돈 벌 생각만 했지 정말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심각한 주린이였어요!! 주식, 채권, 액면가, 증자, 감자, 시가총액, 배당금, 배당기준일, 배당락, 보통주, 우선주,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지수, 기업공개, 공매도,선물거래 등 주식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한편으로는 이런 것도 모르고 주식을 샀다는 스스로가 많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봉차트를 읽는 방법도 잘 설명해주시네요. 투자자라면 차트를 읽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수니까요. 고점에서 왕창 샀다가 물려가지고 겨우 빠져나온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ㅠㅠ...

 

마지막 장에서는 투자하기 좋은 분야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앞으로는 투자 정보에 대해서 기업 재무표를 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면서 조금씩 투자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왕초보 개미를 위한 투자 수업 - 김근형의 <주식, 무엇이든 물어봐 주식시오>는 주식에 대해 1도 모르지만 주식 투자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주린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주식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개념, 투자 상식, 주식 용어, 주식 투자 방법 등에 대해 놓치지 않고 꼼꼼하고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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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창업 X파일
전기홍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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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창업 X파일은 카페 창업 전과 창업 후 궁금한 내용을 전부 담은 책으로 카페 운영 16년 경력의 베테랑이 알려주는 카페 운영 전략이 가득 담긴 책이다. 오랜 시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카페 창업에 관한 수많은 컨설팅을 한 저자가 그 경험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성공을 위한 전략과 실패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담았다고 하니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전기홍은 (주)크레이저커피그룹 대표이사로 대기업 마케팅팀에 근무하며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래에 대한 고민과 회사원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투잡으로 카페를 오픈했다고 한다. 밑바닥부터 쌓은 현장 실무 노하우와 대학 및 직장에서 몸소 체득한 마케팅 이론과 경험을 접목해 현재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쟁력을 키웠고 카페 운영을 비롯한 원두 납품, 부자재 유통, 프랜차이즈 가맹, 카페 용품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카페 창업, 이런건 몰랐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저서로는 <알면 힘이 되는 카페 창업의 공식>, <장사가 잘되는 카페> 등이 있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제목은 아래와 같다.

1. 커피인도 좋지만 장사꾼이 되어야 성공한다 - 롱런하는 카페 운영 전략

2. 매출 올리는 카페는 따로 있다! - 무조건 성공하는 카페 운영 전략

3. 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만들어라 - 100인 100색 접객 노하우

4. 살아남는 카페가 강한 것이다 - 번창과 확대를 위한 운영 노하우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창업을 준비해야만 하는 사람들, 창업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카페 운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성공적인 카페 운영을 위해서는 이 질문부터 시작해보아야 한다. - 나는 카페를 왜 하는가?

아무 이유 없이 카페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창업을 시작하는 유형은 성공의 확률이 적다고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마음, 투잡으로 좀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마음 등 자신이 카페를 왜 운영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또한 책에서는 카페의 좋은 입지 조건, 권리금 협상 및 산출 방법, 합리적인 커피 가격 산정 방법, 카페 운영 관련 공부 방법, 매출 올리는 비법, 프렌차이즈와 개인 카페 비교, 마진율 계산 방법, 벤치마킹과 유행 선도 방법, 메뉴 구성 원리, SNS 홍보 방법, 직원과의 관계, 카페 배달 수수료 및 운영법, 손님 응대 방법, 카페 분위기, 원가 줄이는 방법, 레시피 노하우 등 카페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저자가 카페를 운영해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직접 경험하여 쌓은 노하우를 전달하려고 하는 의지가 느껴져서 굉장히 와닿았던 부분이 많았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카페 메뉴를 많이 배달하기도 하고, 근 2년 중에는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던 시절도 있었고(이때 동네 카페가 많이 망한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웠다..), 영업 시간에도 제한이 걸리고,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너무 많아서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이 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 주변에는 프렌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 등등 카페 갯수만 해도 벌써 수십개인데 우리나라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구조에서 카페 사장님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공부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괜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꿀팁과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라 카페 창업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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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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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The Push) - 내 것이 아닌 아이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로 캐나다 작가가 출산과 육아의 어두운 면에 대해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은 작가 애슐리 오드레인의 첫 번째 소설이다. 그녀는 소설에서 출산과 육아의 경험을 어둡게 묘사하는데 소설가이자두 아이의 어머니기도 한 그녀가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것은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는 틸다 스윈튼이 싸이코패스 같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 역할을 한다. 자유롭게 살던 그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고, 혐오스러운 아들을 낳는다. 그녀가 아이를 원치 않았던 것을 아들이 알았기 때문에 아들이 이상해진 건지, 원래 그녀의 아들이 악마의 씨를 품고 태어난 것인지 헷갈면서 물음표를 주는 좋은 영화였다.

소설 ‘푸시’에서도 주인공 ‘블라이스’는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그녀의 외할머니 에타, 그녀의 어머니 세실리아 모두 딸에게 좋은 어머니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성은 자식에 대해 완전히 희생적이고 선한 것어야만 한다고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 엄마는 계모야.’ ‘우리 엄마가 결혼은 절대 하지 말래.’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주변에 꽤 있었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도 신이 아니라 인간인데, 자식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주인공 블라이스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자신에게 어떠한 종류의 모성이 있는지 모르는 채 희생적인 모성을 강요하는 남자와 자신의 모습을 속여 가며 결혼한 것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불행했던 그녀는 완벽하게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그녀의 남편 폭스에 비해 스스로를 열등하게 여겼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좋은 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딸 바이올렛과의 관계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자기에게 좋은 어머니가 되기를 끊임 없이 바랐던 그녀의 남편 폭스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꿨던 그에게 블라이스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였을 테니까. 블라이스와 딸 바이올렛의 관계는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그녀는 좋은 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왜 그녀의 딸은 그것을 거부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면 딸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끼는 것도 결국 블라이스의 망상인 것일까.

세상에는 꼭 결혼을 해야 하는지, 아이를 낳아야만 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여성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결혼과 육아를 선택하지 않고 있는 여성들에게 사회가 가하는 압력도 상당히 큰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20대에는 결혼과 육아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서른이 되고부터 여기 저기서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내 인생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희생적이고 무조건적인 어머니상을 강요하는 것이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가할 수 있는지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솔직하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출산과 육아가 누구에게나 축복이고 기쁨인 것은 아니다. 사회는 그러한 여성의 감정과 선택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 스스로의 욕구를 잘 이해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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