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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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뇌 건강 클리닉 솔시어 헬스 설립자 헤더 샌더슨이 뇌의 노화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그저 알약 몇 알밖에 솔루션이 없는 의학계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식단과 운동, 두뇌 활동, 수면, 일상의 루틴, 주변 환경, 소통과 자기돌봄 등 좀 더 넓은 관점에서 환자 개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치유의 해법들을 제시한다.

책을 읽는 내내 기능의학적 관점들과 궤를 같이하는 솔루션들이 많았다. 우리의 몸과 마음 곁에 있는 건강이라는 이슈는 결국 하나의 답이고 과정이기 때문인 것 같다. 아주 쉽지만 누구나 간과하는 사소한 것들. ‘잘 자고, 잘 먹고, 화내지 않고 사는 것!’ 아픈 뇌의 입장에서 그 잘(well)하는 것들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건 유전자가 아니라 매일의 습관이다.”
후성유전학을 논하며 한 이 이야기가 참 마음에 남는다. DNA는 초기 설계도일 뿐, 생활습관과 건강한 루틴,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등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재료가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뇌의 질병과 노화로 고통받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을 위한 솔루션도 함께 제시해 준 친절한 뇌 건강 안내서이기에 더 마음이 갔던 책이었다. 뇌 건강에 대한 큰 흐름부터 섬세한 디테일까지 쉽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쓰여 있으니, 유튜브 요약본도 도서 요약도 말고 묵묵히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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