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학으로 세상을 다르게 본다 - 사소한 순간에 마주친 뜻밖의 물리학
하시모토 고지 지음, 정문주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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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리학으로 세상을 다르게 본다

‘재미난, 유쾌한, 신나는’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신박한 생활 꿀팁 가이드북,
<나는 물리학으로 세상을 다르게 본다>

물리 하면 생각나는 그분 김상욱 교수님이 다정한 물리학자라면, 책으로 만난 하시모토 고지 교수님은 단연코 유쾌한 물리학자가 아닐까! 서문부터 너무 재밌어서, 소설 <공중그네>의 의사 이라부 박사가 생각났다.

물리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싶었는데 기상천외했다. 그는 물리로 연산을 해 복숭아 과육을 공평하게 나누는 법을 생각한다. 치마키(일본식 떡)를 묶은 실을 단번에 멋들어지게 빼낸다든지, 도넛의 반죽 형태도 물리학적 시선으로 바라본다. 읽다 보면 키득키득 너무 웃긴 장면들이 많아, "이거 그림 없는 애니메이션입니까?" 되묻게 된다. 붐비는 버스도 피하고 지하철에서 앉아 갈 수 있는 꿀팁도 선사한다. 물론 이 모든 건 다 물리적 계산으로 가능하다.

물리학의 슬픔과 위로도 담겨 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삶의 끝을 마주한 하시모토 고지 교수는 물리학으로 양자역학의 세계에서의 죽음이란 물리적 진실을 건넨다. 가족과의, 동료와의 소소한 삶도 담겨 있다. 행복하게 미소 짓게 하고, 신나게 웃고 또 찡하니 훌쩍 사람 울리고 여러 마음들과 지식을 전해준 책이다. 모든 것은 물리적 사고로 치환될 뿐이었다. 꽤 흥미로운 책이라 하시모토 고지 교수님께 쓱 스며들어 볼 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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