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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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저항이 많은 책들이 있다. 무지에 가까운 분야의 책을 펼치고 있으면, 지적 호기심보다 뇌의 피로감이 먼저 쓱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그럴땐 물러서지 말고 한 챕터만 읽어볼까 하며 앞으로 나가야한다. 그리고 반복한다. 한 챕터만 더!

수학도 통계학도 데이터도 모르지만 그 속에서 살고 있지 않던가, 일단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직관과 객관>을 펼쳤다. 스페인의 데이터 전문가가 쓴 책이라니 꽤나 궁금했다. 공대교수에서 데이터 저널리스트가 된 키코 야네라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책 전체를 통과하며 명확하고 단호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삶 속에서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어떻게 사고할 것인지, 나의 편향은 없는지, 오류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복잡성과 지식의 한계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대해 수학적으로 객관을 제시해주는 안내서다. 삶 속에 있으나 의식하지 않았던 데이터, 즉 세상의 복잡성과 이를 해독하는 열쇠로서의 데이터에 대해 알려주고 일상의 것들로 예를 들어 줌으로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모름에서 시작된 낯설음이 알게됨이란 지식으로 수렴되는 쾌감이 가득한 책이었다. 과연 이세돌님이 추천사를 쓸 법한 멋진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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