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버티고 있나요, 살아내고 있나요?낯선 목소리로 시작하지만, 읽을수록 내면 깊숙이 스며드는 에세이다. 『존재의 온도』는 뜨거운 열정이나 차가운 이성이 아닌, 인간이 유지해야 할 적정 체온과 같은 ‘존재의 온도’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린결 작가의 문장은 잔잔하지만 그 기저에는 단단한 힘이 있어,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작가는 우리가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는 순간들이 사실은 스스로를 무시한 채 버텨낸 시간일 수도 있음을 담담히 고백한다. 무너진 마음의 기둥을 세우는 담담한 설계도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흔들리던 마음의 온도를 되찾고,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안녕이라는 기둥을 탄탄하게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잔잔하지만 강한 힘이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