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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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필독서: 하고싶은건 없지만 내꿈은 알고싶어

 



우아, 정말..

엄마 마음에 쏙 드는 도서를 발견했어요.

중3, 초6..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입을 꾹 닫는 두 아들녀석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엄마들의 마음에 조금은 햇볕이 드는 느낌이 드실 것 같아 추천해드립니다.

 


 

제목부터 아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듯한..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저도 학창시절에 막연하게 꿈만 있었지, 실제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었는데요..

제 아이들에게 저 역시, 막막한 질문에 부담스러운 질문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신다면, 조금은 아이들을 이해하며

여유롭게 아이들의 미래와 진로를 응원하게 되실거랍니다.



 

프롤로그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이야기까지 함께 해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내년부터 1,2학년에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인데

이렇게 변화되는 교육계의 움직임도 함께 읽어주시니 학부모로서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목차입니다.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다 딱딱 와 닿는 제목들인지요.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버릴게 하나 없다지요.

책 내용 중,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겠냐는 질문이 나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의 80%가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 중 1위가 고등학교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했대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진로 설정을 다시 하고 싶다는 거였네요.

진로교육.. 저도 제대로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크게 공감을 하는 대목이네요.

 



 

돈이냐, 꿈이냐..

현실적으로 돈을 먼저 택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느 대학에서 실시했던 조사 결과가 뒷받침해주고 있네요.

"꿈을 쫓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것이다."

궁금하다면 직접 책 내용으로 살펴보시길요~

 


 

직장인이 희망하는 자녀직업 1위는... 공무원.

그래서인지 실제로 아이들 중에 안정적인 직종을 원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부모님과 아이의 진로 방향이 다른 경우에는 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그에 대한 조언도 친절하게 해주고 있어 참 도움이 되더라구요.

 




향후 10년 후 일자리가 증가할 직업..

궁금하시죠??

아이들이 관심갖고있는 것들도 꽤 보여서, 흥미로웠네요.

되고 싶다면.. 노력해서 진짜 되었으면 좋겠어요. ^^

요즘 MBTI가 혈액형 보다 더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되었지요?

그 성격유형을 재미로, 장난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실제 진로를 탐색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쓰일 수도 있다니..

나의  MBTI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재가 아닌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

아직 꿈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답해하거나 화내지 마세요.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먼저 꼼꼼하고 잘 알아간 후에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잘 해서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고 응원해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주세요.

이 도서를 읽어보신다면, 큰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

(참! 실제로 작가님이 아이들의 진로고민을 해결해주신 상담 사례도 부록에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할 만한 고민들이 제시되어서 실제로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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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미래그래픽노블 12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제이슨 그리핀 그림, 황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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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오늘은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칼데콧상: 1938년부터 매년 어린이 청소년 책에서 뛰어난 그림이나 삽화를 가진 작품에게 수여하는 상)



삽화부터 스토리까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도서~

삽화 하나하나가 예술작품 같았던 이 도서는 정말 특별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숨 하나. 둘. 셋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첫 번째 이야기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되어 답답했던 시기의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가족들의 모습을 그리게 되는데요.




엄청 두꺼운 이 도서는 원래 3개의 긴 문장으로 쓰여져있는데,

이것을 번역한 분(황석희 님)도 역시.. 그 의도를 그대로 살려 3문장으로 번역을 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문장이 안 끝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원문의 의도를 그대로 살리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는

그 의도를 존중한 태도에 감사함이 느껴졌네요.

 



 



 

첫 번째 스토리, 2020년 조지 플로이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을 쉬지 못한 채 사망한 흑인이야기..

처음 뉴스로 접했을 때 너무나도 마음이 안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것이 시작이 되어 여러 투쟁도 여기저기에서 이어졌었잖아요.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서 살짝 잊혀지고 있지만, 인종 차별에 대한 사건은 끊이질 않기에..

이렇게 도서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하지만 지난 3년은 정말이지 특별한 경험이었기에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모일 수 있는 인원도 제한하고, 툭하면 학교를 닫고, 집에 격리되고..

병의원 시설에 잡혀가듯 가족들과 생이별하며 끌려 들어가 치료받게되는..

전세계적으로 팬데믹까지 있었던 사건이기에,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답니다.

아빠의 콜록콜록 기침소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표현이었다고 생각해요. 




 

코로나 시기를 겪은, 아니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읽어도

이 내용은 자연스레 다 이해할 수 있었던 내용 같아요.

특히 요양원이나 병원에서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임종이나 장례까지도 지켜보지 못할 정도였으니...

그 시기를 떠올려본다면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ㅜㅜ

사회적으로 결코 밝거나 쉽지 않은 소재를

짧아 보이지만 결코 짧지 않은 문장으로 이어가는 이 책은

결국 세 번째 주제에서 우리들에게 희망을 선물합니다.





가족들이 산소 마스크를 찾는 모습을 통해서,

가족들이 웃음을 되찾고 희망을 찾게 되거든요.

초6 우리 현수뽕은 이 책을 모두 읽은 후에 어두운 내용의 책이라고 요약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보이는  한줄기의 희망과도 같은 빛도 찾아냈습니다.

겨우 세 문장으로 만들어진 도서라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을 수는 있겠지만,

그 안에 담긴 사건들의 깊은 뜻을 이해한다면..

다시 한 번 맨 앞으로 책장을 넘겨 천천히 천천히 읽을 수 있을 도서입니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도서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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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영어 표현사전 : 학생편 -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교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어 표현 교실영어 표현사전
김단해 지음 / 로그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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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영어 표현사전 학생편, 너도 영어로 말할 수 있어!

 




영어라고 하면 울렁증부터 발동하는 엄마.. ^^;

그래서 아이들만큼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도서를 만나 소개해드려요.





Yes, No로 단답형의 대답만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김단해 선생님 소개와 함께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

여러분도 영어로 마음껏 말할 수 있어요.

이 제목이 어찌나 큰 위로가 되던지요. ^^

선생님의 의도를 제대로 알고 이해되는 부분이지요.

 


이 책의 활용 방법도 함께 제공해주고 있어서..

 제법 두꺼운 이 도서를 제대로 활용할 수가 있게 된답니다.

생생한 대화 상황까지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제공해주니까

아이들은 그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그대로 적용까지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거든요.




 


목차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상황들이 거의 다 들어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말문열기부터 수업시간, 감정표현과 학교 생활과 행사..

그리고 집과 가족 이야기나 건강, 고민 문제상황까지 구체적으로 다루어주고 있어서..

학교에서 혹시라도 영어시간에 말하기 테스트라도 있다고 한다면..

미리 찾아보고 연습해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주제 하나하나가 살아있거든요~

 



 

"무슨 말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따라해봐."

오~~ 그냥 따라하면 된다니.. ^^

이보다 더 쉽고 친절한 방법이 있을까요?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줄임말을 잘 알아야 의사소통이 잘 된다고 하던데..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연습하면, 의사소통 어렵지 않겠더라구요.



 

실제로 잘 지내냐는 말에, 부정적이거나 그저그런 대답도 있을 수 있죠?

그럴 때를 대비해서 굉장히 다양한 답안을 알려주고 있어요.

대신 문장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연습하기도, 외우기도 쉽겠더라구요.

 



초등, 중등 우리 두 아들에게도 딱!! ^^

상황에 맞는 긍정, 부정적인 문장 하나씩만 외워둬도 참 유용하니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이야기하기,

가족 소개하기, 아픈 곳은 없는지 그 날 컨디션을 이야기 하기,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 입학이나 졸업 등등..

어쩜 하나같이 아이들 주변, 특히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화들인지..

역시 아이들 중심으로 잘 만들어졌다 싶은 대목입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꿀팁!

친구랑 친해지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말이나,

알아두면 유용한 인기 영어 이름까지~~ ^^

영어 시간에 아이들 영어 이름 하나씩은 꼭 지으라고 하는데..

혹시 아직 짓기 전이라면, 이 중에서 하나 골라봐도 되겠지요? ^^*



영어로 말하고 싶은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유용한 도서~

외국인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말 고마운 도서가 아닐까 싶어요.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교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어 표현을 담고 있는 도서,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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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키즈 유니버시티 12
크리스 페리.카라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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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유니버시티, 공 하나로 설명이 되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만일 엄마가 싫어하는 경우라면, 

아이에게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두려움이 앞서는데요.

아이들에게 쉽게 과학에 대해 알려주는 도서를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림도 아주 단순하게~

설명도 쉽고 또 쉽게~

공 하나로 시작이 됩니다.

공 하나로 시작되는 진화 이야기~ 살짝 보여드릴게요.


 

공과 구멍이 있고..

공은 색깔도 다양하고, 무늬도 다양하지요.

공의 모양과 무늬는 스스로 결정하지 않아요. 

동그란 공 하나에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이용해서

공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는 커다란 것도 있지만,

쏙쏙 들어가는 작은 모양도 있고.. 조금은 찌그러진 모양도 발생하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진화 생물학'에 대해 이해하게 해줍니다.


물론 이렇게 얇은 도서 한 권으로 그 어려운 과학적 개념을 깊게 이해하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어렵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막아주고

아이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다가가 과학탐구에 대해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거랍니다.

특히!!

저처럼 과학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엄마들의 자녀들에게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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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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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다름은 틀린게 아니잖아요

 



 


깊은 울림을 주는 도서를 만났어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도서.. 

제목 부터 특별한, 벽 타는 아이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삽화~

평범해 보이는 집들과, 가운데에 큰 성곽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네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보통마을'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창문 밖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 아이도 보이네요.

바로 그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벽타는 아이입니다.

 





매일 밤 엄마, 아빠는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지요.

오늘은 무사히 넘어가길..

그 아이는 바로..

 

벽을 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거든요.

 



 

그저 평범하기만을 바랐던 부모님은 아이를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전혀 나아지거나 좋아짐 없이, 오로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벽타기를 계속 합니다.

웃으면서, 정말 행복해 하며 말이지요.

 




부모님의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스스로 모자성에 갇히기로 결심한 아이..

보통의 아이들이 아닌, 평범한 아이들이 아닌 아이들은 모자성에 가두어놓았거든요.

모자성으로 간 벽 타는 아이는 괜찮을까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잘 지낼 수 있는걸까요?

뒷 이야기는 도서를 통해 한 번 만나보시면 어떨까 하는데요.

 



 

이 도서는 정말 짧은 그림책이지만,

많은 것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단순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튀지 않기 위해,

일명 보통사람들 처럼 지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울림을 주는 것 같았어요.

다르다고 차별을 하거나,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다르지 않은 척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비록 짧은 그림책 한 권이지만, 함께 읽으며 머릿속에 작은 울림을 받아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다른건.. 틀린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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