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9 : 마지막 전투 우투리 하나린 9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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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하나린 마지막전투, 오랫동안 기억될 명작!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서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우투리하나린

1권 부터 차근차근 정독하며 기다렸던 이야기의 마지막편!

9권이 시즌 3, 마지막 이야기였거든요.

우리나라의 우투리 전설을 바탕으로 작가님의 창의력이 더해져 탄생한 명작품!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처음에는 당황했었는데..

점점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다보니

우투리하나린의 매력에 푹 빠진 친구들이 하나둘이 아닐거랍니다.

저랑 우리 아들들 포함해서 말이지요.

 



 

이 작품은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이렇게 도서로 나오게 된건데요.

역시.. 대상의 이유가 다 있다니까요. ^^




 


혹시라도 스토리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지난 이야기를 참고해서 읽으면 되는데요.

끝까지 다 살펴본 저의 의견으로는, 1권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만나보셔야 제대로 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정주행을 추천드립니다. ^^

 



 

아.. 나쁜 놈..

이준..

정말이지 이 녀석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슬픔에 빠져 사는지..

드디어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준의 결말도 만나게 됩니다.

 


 

욕심도 많지..

새로운 몸을 이용해서 더욱 강력해지려고 했던 이준..

그리고 사악한 이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린이와 준호,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리고 꼭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어린 아이의 몸을 하고 있는 휼까지..

과연 휼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더욱 강력한 몸을 얻기위한 이준의 계획은 뜻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번 우투리하나린 시즌3 마지막 전투에서 꼭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특히 마지막 뒷표지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괜히 막 울컥하면서..

드라마나 영화, 종방 찍고 파티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

많은 분들이 꼭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는 명작중의 명작 우투리 하나린!

이번 겨울 방학 동안에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로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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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 초록 자전거 4
정윤선 지음, 김민지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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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소나무숲의 비밀,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

 





아이들이.. 아니 어른들도 꼭 한 번씩 봤으면 하는 도서가 생겼어요.

환경오염, 자연파괴, 원자력발전.. 등등..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인간들의 부주의함을 조심시켜주는 고마운 도서거든요.
 



 
제목은,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입니다.

어? 소나무가 붉다?

사철내내 푸른 소나무가 왜 붉게 변한건지..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등장인물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고양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이기에,

등장인물을 알고 넘어가는게 좋은데요.

주인공 탄과 탄의 할아버지, 치즈와 마리가 주요 등장인물들입니다.

그 밖에도 삼색이와 다른 고양이 친구들, 

그리고 고양이들을 두려움에 떨게하는 존재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직접 읽고 확인해보시길요..

 




노랑색 옷을 온 몸에 덥고, 고양이들에게 돌을 던지는 인간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풀이 죽어있는 어린 냥이..

치즈가 너무 슬퍼보입니다. 치즈의 엄마가, 고양이별로 떠났거든요.

그 이유는.. 바로 괴질에 걸렸기 때문인데요.

치즈의 엄마 아빠도, 또 주인공인 탄이의 엄마 아빠도..

같은 이유로 지금은 아이들 곁에 없습니다. 

 



 

이 마을에 그대로 있다가는 인간들에게 잡혀 죽거나,

괴질에 걸려 죽을 것이 뻔하기에.. 고양이들은 모험을 건 길을 떠납니다.

바로, 고양이들에게 안전한 장소, 자주달개비언덕으로 가기 위함이지요.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곳을 지나게 되는데요.

그 곳이 바로, 책 제목인 붉은소나무숲 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거대 버섯이 등장하고, 마을은 사람들이 도망치듯 재빨리 빠져나간 흔적만 보이고..

생명체는 거의 보이지 않는.. 줄로만 알았는데.. 

무시무시하고 기괴한 존재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 삽화가 잘못된건가.. 싶었는데..

반쯤 잘린 고양이 꼬리와 거대 발자국..

그리고 고양이를 공격하는 거대 개미에..

그 거대 개미의 머리통을 한입에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또다른 존재까지..

이 모든 원인은 바로.. 인간들의 실수와 잘못으로 이루어진거랍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이 지역의 모든 생명체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어서는 안될 새로운 생명체로 변이가 되게 된거거든요.

고양이들은 이 지역을 무사히 빠져나가 

평화롭고 안전한 자주달개비 언덕으로 가게 된거구요.


고양이들은 과연 무사히 모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지..

탄이와 치즈, 그리고 마리와 할아버지 모두 무사할 수 있을지..

우리 인간들은 앞으로 어떤 생각을 하며,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할 지..

깊게 고민하게 해주는 고마운 도서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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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알파걸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13
김백신 지음, 유재엽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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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권장도서 조선의 알파걸 

- 소현세자빈 강씨의 몰랐던 이야기-




제목과 삽화가 유난히 매칭이 안되어 너무나도 궁금했던 이야기,

조선의 알파걸~

도대체 이 알파걸은 누구였을까?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넘기게 되었는데요.

우리의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물,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빈.. 강씨의 이야기입니다.

 


 

강씨는.. 알고보니 강감찬 장군(18대손)의 집안이더라구요.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집안의 여인..

그래서인지, 내용 속에서 강씨는 매우 씩씩하고 당차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잘 그려집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입니다.

꽃신 좋아하며,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는 모습..

자연스러운 양반가 아가씨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 중에서도 어린 시절 강씨의 단단함이 군데군데 느껴지는데요.

활시위를 당긴다거나, 밖으로 몰래 다니며 하고 싶었던 일을 해내는 모습에서

당참이 느껴지더라구요.

 


 

옛이야기라 조금 어렵진 않을까~ 걱정이 되셨다면??

염려 놓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특히나 강씨가 세자빈에 간택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어찌나 재미있는지.. 웃음이 막 나더라구요. ^^



 

그러다..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소현세자와 소현세자빈이 볼모로 잡혀가는 이야기로 분위기 반전! ㅠ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도 새로운 조선을 꿈꾸었던 세자빈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노예로 끌려온 백성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리얼합니다.

조선시대 왕족으로서의 지위는 모두 내려놓고, 손수 농사도 짓고 장사도 하면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구하기 위한 노력이 정말 대단해보였네요.

 


 

물론, 세자빈 강씨의 이야기는 

조선으로 갑자기 돌아오게 되면서 짧게 마무리 되지만

인질로 잡혀간 먼 나라 청에서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백성들을 위한 마음을 다잡았던 강씨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고, 오래오래 기억해주시면 좋겠네요.




저 또한.. 소현세자까지만 알았지,

소현세자빈의 이러한 뒷이야기는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초6 아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역사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덕분에 얻었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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Ö 오! 나무자람새 그림책 21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 나무말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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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구온난화 우리가 함께 막아보아요

 




글밥 없는 그림책,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이들 정말 아가아가했을 때.. 가끔 이런 책을 함께 보곤 했었는데요.

지금 만나게 되는 이 도서 또한 글밥은 없지만,

그림 하나만으로.. 작가의 의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오! 입니다.




 
내 아이들, 내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


이 짧은 세 줄에서 작가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곰..

곰 한 마리가 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왜그리도 쓸쓸해보이는걸까요.

 



나무를 이용하여 뿔을 붙이고,

다양한 동작으로 춤을 추는 것 처럼 보이는 이 곰..

이번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결심했나봅니다.

왜??

 


 

눈사람을 보며 신기해하는 곰~

겨울에는 긴 겨울잠을 자야하는게 자연스러운건데..

이렇게 눈사람을 보고 깨어있어도 되는걸까요?

 




지구온난화로 이미 얼음은 녹을대로 녹아있는 상황~

땅도 쩍쩍 갈라져있어 실제로 표정은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곰의 표정이 상상이 됩니다.

 



 


길을 가다 발견한 물건..

처음에 저는 뭔가~ 한참을 봤지요.

그런데..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한가득이었네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갈 길을 떠나는 곰..

버린건 인간인데, 곰이 치우는 모습을 보니 씁쓸합니다. ㅠㅠ

 



 

곰이 겨울잠을 자야 자연스러운건데..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빼앗긴 동물들과 자연의 모습이

글밥 하나 없는 그림책 오!에서 떠오르게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다보면, 환경파괴에 대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우리들이 함께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춰보자구요!

곰이 마음 편안히 다시 겨울잠을 잘 수 있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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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
이창숙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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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 진짜진짜 재미있는 동시집!




정말 정말.. 진짜 진짜..

너무 재미있는 동시집을 만나게 되어 소개해드립니다.

이창숙 작가님의 '쥐구멍'




 

처음에 이 동시집 소개를 읽을 때 2-3편 정도를 접하게 되었는데..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보는 순간 꼭 읽어보고 싶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이 굴뚝 같았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ㅠㅠ

주옥같은 동시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겼다가..

감동적인 이야기로 감동시켰다가..

슬픈 이야기로 울컥하게 만드는 동시로 가득한 동시집.. 




 

쥐구멍.. 

이 동시집의 제목인 '쥐구멍'이라는 작품도 감동이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떡보 호랑이의 반전은 정말 초대박 웃겼구요.

재활용 수거함에 들어온 곰인형의 슬픈 사연 부분에서도

찡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우리 초6 아들이..

동시집에서 슬픈 동시를 찾았다면서, 엄마에게 읽어주는데..

뒷부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에서는 울먹울먹..

결국 눈물이 주루룩..ㅠㅠ

저도 눈물이 그렁그렁~~

하나에 300원, 세 개에 1000원에 겨우 졸라 깎았다는 장면에서는 막 웃기더니..

결국 눈물로 마무리 짓게 되는.. 

 


 

요즘 두 아들램이들에게 장래희망 이야기를 가끔 묻곤 했는데..

딱히 없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말에 한숨을 몰래 지었으나

 



 


지금 이 동시처럼 당하지 않으려면..

이제 그만 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동시집~

이창숙 작가님의 재미있는 동시 세상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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