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아망디 모망소 글.그림, 이정주 옮김 / 사파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잠자리에 딱 좋은 그림책


 


6살 현수뽕을 위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 엄마랑 아빠랑 읽기 딱 좋은 책이라지요.


제목도 예뻐요.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제목도.. 그림의 느낌도..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면서도 아이와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그 느낌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


이건 책이랑 함께 보내주시는 부록이에요.


책 표지랑 똑같이 생긴 스케치북 같은 느낌의 북인데요.


요렇게 도톰한 백지로 여러 장 있어서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며 놀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요게 진짜 책의 표지..


사파리..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엄마 여우와 세 마리의 아기 여우가 표지에 나와 있는데요.


종이로 오려서 붙인 듯한 느낌이 그림이 입체적이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엄마 여우를 바라보는 아가 여우의 시선도 너무 자연스럽구요.


앗.. 찾으셨나요?


숲 속에서 엄마 여우와 세 마리의 네 마리의 아기 여우들이 놀고 있어요.


아까 표지에는 세 마리였는데.. ^^


지금은 네 마리네요.

뭐지? 뭐지?​



글 아망딘 모망소


출판 사파리



그림책의 글밥은 이 정도의 느낌이에요.


 

밤사이 숲에 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오늘 아침에는 눈이 그치고 해가 눈부시게 빛나요.

하지만 봄이 오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해요.



6살 둘째와 함께 볼 그림책인데..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아 참 좋더라구요.


다음 페이지로 빨리 넘어갔으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듯..


딱 좋은 느낌의 글밥이에요.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모습이에요.


엄마 여우가 아기 여우를 찾고 있는데요.


엄마 여우를 옆으로 넘기면, 아기 여우가 바로 나타나게 되어 있답니다. ^^


마치.. 숨어 있는 아기 여우를 찾는 것 처럼 느껴져서 참 좋아요.


한 마리를 찾았고..


이제 나머지 아기 여우들을 찾으러 엄마는 길을 떠납니다.


미로 같은 숲에서 아기 여우를 찾는 재미..



페이지를 넘기면 나무가 덮이면서 엄마 여우가 가려지기도 하고..


덤불이 지나가고, 아기 여우들이 나타나기도 해요.


생동감이 있는 책이라 유아들에게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아가들을 모두 찾아 굴로 향하는데요.


이걸 보면서 여우들이 굴에서 자는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되고..


아기 여우들도 자기 처럼 엄마 품에서 자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가워하더라구요.


자기도 엄마 곁에서 엄마 찌찌 만지고 자는데..


요 녀석들도 엄마 꼭 끌어안고 잔다면서요. ^^


두 뽕이들이 서로 엄마 곁에서 자겠다고 해서,


지금도 저는 양 팔을 편 채 두 뽕이들을 각각 안아주며 자는데..


저 엄마 여우가 마치 제가 된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


따뜻하고 보드라운 엄마 품..


저도 엄마 여우처럼 저런 따뜻한 품을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평화로워보이는 아기 여우들의 표정..


우리 뽕이들도 저렇게 잠들길요. ^^



아까 처음 표지에서는 아기 여우가 세 마리였죠?


답을 뒷표지에서 찾았어요. ^^


뒷 장 까지 쭉 펼쳐서 보면.. 아기 여우가 네 마리거든요.




보실래요?


바로.. 이렇게 말이에요. ^^


엄마 여우의 꼬리 쪽에 있는 한 마리의 새끼 여우..


엄마 여우는 그 아기 여우를 바라보고 있었는가봅니다. ^^


저 사실을 알고 보니 더욱 더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했는데요.


책 글귀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아이들을 위해 제작했다는 느낌이 제대로 듭니다. ㅎ


엄마 곁에서 잠들려고 하는 우리 6살 현수뽕..


여우 책 덕분에 이 날은 아빠 곁에 달라 붙었는데요. ^^


잠들기 전에 아빠 곁에 누워서 아기 여우 함께 찾아보면서


재미있는 그림책 읽기 실컷 했어요.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기에..


두고두고 잠들기 전에 자장가 처럼 읽는 그림책이 될 것 같아요.




요즘도 여우 책 꺼내서 잠들기 전에 한 번씩 보고 있는데요.


내용을 줄줄이 꿰어서 이 책으로 한글을 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엄마 품에서 잠들기 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나도 좋은 책..


유아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한 번 쯤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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