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된 고양이 2. 새로운 땅으로
-편견을 깨뜨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작된 겨울방학, 아이들과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긴 방학이니만큼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예비 중1 아들램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도 꾸준히 읽는 중인데요~
오늘은 편견을 깨뜨려주는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고양이가 된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새로운 땅으로~

고양이가 된 고양이.. 라는 도서는 이번에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내용 중간 중간에 보리의 옛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는데~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금방 보리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진정한 독립을 위한 보리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길냥이들과 쥐들에게 고약한 짓을 하는 나쁜 인간도 나오고..
그 때문에 큰 슬픔을 겪기도 하게 된답니다.

보리는 인냥이..라는 표현으로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사람들과 함께 지냈던 반려동물이었어요.
그러다 사정이 생기면서 야생으로 나오게 된건데..
이번 이야기는 마을을 떠나 스스로 독립을 하기 위한 보리의 이야기가 그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독립하는건 쉽지 않은 일!
원래 터를 잡고 있던 다른 길냥이들에게도 위협도 받고
인냥이었다는 이유로 무시도 받게 되지요.
쓰레기봉투를 뒤지거나 밤새 듣기 싫은 울음소리를 낸다하여
캣맘들이 고양이 밥 주는 것 조차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미 냥이를 잃은 아기 고양이 꼬미,
건강이 악화되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 되지만 보리가 옛 기억을 살려 동물병원을 찾아 데려가는 바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른 집에 인사도 없이 입양보내지게 됩니다.

그렇게 외로움에 슬퍼할 즈음 나타난 고마운 존재, 왕할머니~
흰 고양이 왕할머니를 통해 고양이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있다는 것과
중성화 수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답니다.

인냥이이기에 특별한 보리..
보리는 쥐를 먹지 않고 오히려 친구로 생각하며 도와주고 지내게 되는데요.
1편에서도 쥐 친구가 등장하는데, 2편에서는 밤하늘과 샛별이라는 쥐가 나옵니다.
이 쥐 친구들 덕분에 자신도 살고 많은 생명도 살리게 된답니다.
정말.. 생쥐들이 아니었더라면 보리까지도..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
희생을 막기 위해 이리저리 애쓰는 보리의 모습과 이를 무시하는 고등어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고등어가 조금만 더 빨리 인정해주고 도왔더라면, 많은 동물들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결국 보리에게 큰 힘과 위로를 주었던 고마운 왕할머니도 쥐약에 의해 희생이 되고 말이죠.
쥐와 길냥이들을 죽이려고 쥐약을 풀어놓은 범인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함께 그려지는데요~
반려동물을 책임감있게 끝까지 키우지 못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도 나오지만
여기에서는 그러한 환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고양이로서 살아남기 위한 보리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집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