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슈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

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전사들 슈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16간이나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이 있다지요.

바로바로, 에린 헌터의 전사들!

이번 도서는 전사들 중에서도 특별 한정판!!

파이어스타의 임무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 이야기 '하늘족의 운명'은 파이어스타가 찾아와 하늘족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하늘족의 지도자로 '리프스타'가 임명된 그 뒷이야기를 다루어주고 있답니다.

고양이 지도도 두쪽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그림을 보고나면, 어떤 환경에서 사건들이 벌어지는지 잘 알 수 있답니다. ^^

지난 번 도서에서도 재미있었지만, 

사람들을 두발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다시 한 번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목차입니다.

분량이 600여 쪽에 달하다보니, 목차도 제법 길지요~

하늘족을 맡게된 리프스타의 이야기이기에..

쥐떼들과 함께 싸웠던 그 뒷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소개도 잊지 않았는데요.

당연히 하늘족 고양이들이 중심이 되겠지만,

이번 스토리에는 종족에 속하지 않는 고양이들도 제법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뒷 부분에 있는 종족 외 고양이들도 살펴보면 좋겠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의외로 하늘족의 지도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조금은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의 지도자 '리프스타'의 독백이 많은 편인데요.

오랫동안 흩어져있던 하늘족을 다시 모아 지도하다보니

이런 저런 혼란도 발생하고, 확신이 없어 혼자 생각하는 부분이 참 많아요.

지도자로서의 고뇌가 많이 느껴져서, 함께 안타깝기도 했네요.

리프스타가 지도자라면, 부지도자로 샤프클로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리프스타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고양이라..

리프스타가 조심하면서도 둘의 갈등선을 따라가다보면 함께 초조해지는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낯선 고양이인 스틱과 그 일행도 함께 나오게 되는데요~

종족 고양이가 되기 위해 찾아오지 않았던 무리들이라..

과연 이들은 왜 하늘족으로 들어와 함께 생활을 하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건지..

이야기의 흐름을 찾아 함께 가다보면 흥미진진해질거랍니다.

저는 구조작전 부분이 너무나도 박진감 넘치고 좋았는데요.

절벽에서 떨어져 심하게 다친 아이를 구해주기 위해

하늘족 고양이들이 애완 고양이들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이 참 멋지더라구요.

저도 인간인지라.. 고양이들의 의도를 모른 채 소리지르고 쫓기만 하던 사람들의 모습에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말이지요. ^^

저 역시, 집사이지만 냥이들의 의도를 100% 알고있지는 못하니까요.

부모들에게 다친 아이를 찾게해주는 장면~

가끔 뉴스에 나오기도 하지만, 고양이들이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나 사람을 돕기도 했는데..

충분히 개연성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면서 감동의 물결이~~ ^^

그러면서 우리집 냥이 초코씨에게도 더 관심을 갖고 대화를 시도하게 되네요. ㅎ

깊은 뿌리가 필요하다며, 종족들이 더 단단하게 하나되기를 바라는 리프스타..

과연 리프스타의 바람대로 하늘족은 더 깊은 뿌리를 갖게 되어

분열 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하늘족이 될 수 있을지...

갑작스럽게 하늘족으로 들어오게 된 낯선 고양이들은 과연 어떤 의도를 갖고 온건지..

궁금하시다면 전사들 - 하늘족의 운명

꼭 한 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재미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