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동물사전 2. 사랑스럽고 안타까운 동물 대출동!

안타까운 동물사전 2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ㅣ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안타까운 동물사전 2. 사랑스럽고 안타까운 동물 대출동!

제목부터 너무 눈에 띄었던 책이에요.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사랑스럽다??

어린 아가들 보면서 많이 느꼈던 감정인데, 과연 어떤 동물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 줄지..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

안타깝다는 의미 중에서도 이번 책에서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안타깝게 보이는 동물을 다루고 있다는데..

과연..??

저는 책의 뒷표지도 잘 보는 편인데,

해달 이야기를 보니 딱 알겠더라구요. ^^

애정하는 돌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을 때 까지 밥을 못 먹는다니..

아 귀여우면서도 너무 안타까운 이 마음~

이런 동물들이 가득한가봅니다. ^^

목차도 조금 많은 편인데요.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다 나열해주었기 때문이에요.

그 동물에 걸맞는 제목을 하나하나 다 지어주었다니~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 아닐 수 없어요.

무시무시한 악어~

하지만 노인의 손아귀 힘 보다 약하다고 하니..

그림처럼 주둥이 부분을 딱 잡으면 꼼짝 못하게 되는군요?? ^^;

귀엽게만 생각했던 돌고래는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니..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말이지요. ㅠㅠ

우리가 알고있던 진화론과는 거리가 먼~ 진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말의 다리가 길어진 이유가.. 너무 반전이라 깜놀했네요. ㅎ

트림으로 인사하는 고릴라나

응가를 흩뿌려 길을 찾을 때 도움을 받는다는 하마 이야기는 정말..

이 책이 아니었으면 모를 뻔 했던 일!

귀엽게만 생각했던 돌고래는 사투리 때문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와우~

너무너무 놀랍더라구요.

돌고래가 1800종류나 되는 말을 사용한다니 말이지요.

대박대박!!

항문으로 물을 마시는 공벌레와

거대한 적에게 싸움을 잘못 걸어서 잡아먹히기도 한다는 쇠족제비 이야기도 대박!

이 책은 맨 윗부분에 안타까운 정도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최대치인 MAX가 떠있는 경우도 꽤 많아서 엄청 집중을 하게 됩니다.

가끔 턱이 빠져서 죽는다는 펠리컨장어 이야기는 안타까운 정도가 최고!

안타까운 정도를 비교하면서 책을 읽는 것도 큰 재미중에 하나랍니다.

요즘 명절 끝나고 한파 때문에 아이들 집에서 방콕 많이 할텐데요~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가 한가득 담긴 이 도서,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보면서

온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