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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7 : 남은 네 사람 ㅣ 우투리 하나린 7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10월
평점 :
우투리 하나린 시즌3. 남은 네 사람

'우투리 하나린' 책을 애정하는 윤수뽕 현수뽕네입니다.
아이들이 우투리 하나린 1권을 만난 이후로,
줄곧 손꼽아 기다리던 책을 얼마 전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우투리 전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우투리 하나린의 일곱 번째 이야기랍니다.
어떻게 우리나라의 우투리 전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접목시키신건지..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이야기 역시 숨죽이며 읽었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지금도 먹먹한데요. ㅠㅠ
시즌 3의 끝자락인 8권과 9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아무래도 우투리 하나린이 일곱 번째 이야기라..
지난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요.
이 페이지 덕분에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7권을 만날 수 있게 될거랍니다.
물론! 제대로 깊게 이해하려면 1권부터 정독해야지만요.

차례입니다.
총 18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르는 용마 라는 내용이 두 군데에서나 등장해요.
혹시 실수인가? 오타인가? 했으나 역시나.. 아니었어요.
모르는 용마들이 대거 등장하거든요.
테러리스트와 완전한 패배.. 를 보니 이번 이야기가 슬프다는 복선이 느껴집니다.

나린이의 질투어린 모습과
주노와 주노의 여친, 미소와의 모습입니다.
평범한 듯 보이는 중학생들.. 하지만 이들은 우투리와 용마인 의젓한 아이들이랍니다.
나린이와 용마인 주노가 아니었다면, 지구에는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 했거든요.

이준과의 만남을 대비하며 꾸준히 대비하며 훈련하는 아이들~
사발면을 직접 힘을 이용해 뜨겁게 끓여먹는 아이들을 보니
천진난만한 아이들인데..
이렇게 힘든 운명을 책임져야 한다는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모습이에요.

주노가 그토록 원했던 가족과의 만남!
휼과 주노의 엄마, 수림 엄마도 모두 돌아와 살게된 행복한 모습!
하지만 이 모습은 얼마 가지 않아 산산히 부서지고 맙니다.

바로 이준이 새로운 용마들을 데리고 나타났기 때문이거든요.
세계 곳곳에 나타나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악의 무리..

G20 기후정상회의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던 날..
이렇게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다치는 끔찍한 사건..
하지만..
이것은 이준이 파 놓은 함정!

조심하자는 주노와 송이언니에 의도와 상관없이 고집을 피우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게 되는데요.
보라색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사람이 테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퍼졌는데..
바로 나린이의 슈트를 비슷하게 따라한 다른 용마들이 꾸며냈던 짓이었던거랍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회의장에 왔던 나린이와 주노, 송이언니와 대봉이는
이준의 계략에 걸려 많은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버리고..
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픈 현실도 맞이하게 된답니다.

책의 끝 부분에 가서는 꼬일대로 꼬이고 심각하게 무너져내린 나린이와 주노가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슬프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벌써부터 시즌3 8,9권을 기다립니다.
휼의 비밀과 마지막 전투를 말이지요.
이 책의 부제가 '남은 네 사람'이었는데..
과연 그 네 사람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일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