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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스콧 족제비 ㅣ 동화는 내 친구 46
토어 세이들러 지음, 권자심 옮김,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 논장 / 2022년 1월
평점 :
웨인스콧 족제비, 긴장감과 재미로 가득합니다

우아~
표지부터 너무 관심이 갔던 책이었는데~
모두 읽고나니, 더욱 그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논장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웨인스콧 족제비입니다.

처음에는 이 지도가 왜 나와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웨인스콧 족제비들의 모험을 모두 확인한 지금 다시 보니
족제비들의 모험이 더욱 더 리얼하게 그려지는 듯 하네요. ^^

춤추기를 좋아하는 웨인스콧의 족제비들!
웨인스콧 숲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웨인스콧 족제비들에게는 풍족한 음식이 제공되는데요.
그 음식은 바로, 달걀이랍니다.
족제비들이 달걀을 원하는 마음 구해올 수 있도록
(양계장의 달걀을 몰래 꺼내오는 일)
배글리라는 에꾸눈 족제비의 아버지가 엄청난 일을 해 놓은 덕분이랍니다.

덕분에 배글리의 가문은 족제비들 사이에서는 드높았죠.
하지만 배글리의 아버지는 생사가 불분명한.. 아니..
올빼미에게 물려갔으니 죽은 듯 합니다.

배글리와 다른 마을에서 친척집에 놀러온 웬디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배글리네 집안의 명성은 자자했기에, 웬디 역시 배글리에게 관심을 갖게 되지만..
배글리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죠.

바로.. 물고기!
아름다운 비늘을 가진 물고기, 브리짓!
브리짓을 사랑하게 된 배글리 덕분에 이 모험이 시작되거든요.
물고기를 사랑한 족제비라니..
설정부터 색다른 이야기!

하지만, 사랑하는 브리짓을 지키기 위해 배글리가 선택한 모험은 정말 대단했답니다.
가뭄이 시작되고, 브리짓이 사는 호숫가에 물이 줄어들고..
그 근처에 둥지를 튼 물수리 때문에 물고기들은 계속 잡혀 죽어나가게 되는데..
배글리는 사랑하는 브리짓이 잡혀갈까봐..
더불어 호숫가의 동물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하고 작전을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바로.. 물수리의 둥지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이었지요.
자기 몸집보다 몇 배는 크고 무거운 둥지를 옮기기 위해
높은 전봇대 위를 기어 오르고..
낚시줄을 구해서 망가지지 않게 둥지를 내리고..
참새나 거북 등 다른 동물들의 힘을 빌려
하나하나 계획을 실천하는 배글리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사랑하는..
하지만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하는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 희생하려는 배글리의 모습!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이 흐르고,
마음 속으로 배글리를 응원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배글리는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지 못한 채..
길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게 됩니다. ㅠㅠ
길에 쓰러진 배글리는 그렇게 죽고 마는 것일까요?
과연, 배글리가 사랑하는 물고기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배글리와 족제비 친구들은 과연 물수리 둥지 옮기기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족제비와 물고기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4학년 때 부터 제법 두꺼운 책을 도전해서, 책읽기의 재미를 느낀 우리 현수뽕!!
이번 이야기, 웨인스콧 족제비 이야기에도 푹 빠졌답니다. ^^
책은 두꺼울 수록 감동이 크다는 것을 잘 아는 어린이~
다른 친구들도 우리 현수뽕처럼 동화는 내 친구,
웨인스콧 족제비의 이야기를 읽으며 책읽기의 재미에 푹 빠져보길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