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자람새 동화 중학년 1
용민하 지음, 배한나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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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어린이 필독서로 강추!

 


  

 

 

4학년 현수뽕과 함께 읽은 책이 있어요.

 


제목부터 너무나도 궁금했던, 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저승꽃? 과연 무슨 꽃일까요?

 

 


  

 

 


이 책의 차례입니다.

 


100여 쪽이 조금 넘는 분량인데, 초등 중학년 아이들은 물론

 


저 같은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쾅!

 


엄마가 급하게 출근을 하며 나간 모습입니다.

 


엄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지셨네요. ^^

 


이 책의 주인공, 초등학교 4학년인 진수입니다.

 


  


진수가 2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 뒤로 엄마가 바쁘게 일을 하면서 잘 웃지도 않는다네요.

 


그렇게 갑자기 변해버린 엄마가 미운 진수.

 


그래서인지 4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골탕 먹이고, 장난을 심하게 쳤지요.

그러면, 죽은 아빠도 슬픈 엄마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는다나요? ㅠㅠ

 


  


이 날도 길을 가던 친구의 머리에 돌멩이를 맞추는 바람에..

 


친구인 후민이의 형이랑 다툼이 벌어졌네요.

 


딱 봐도.. 잘못한건 진수인데..

 


정말.. 못말리는 캐릭터에요.

 


  


아이쿠.. 고양이가 쓰러졌어요.

 


이 고양이는.. 진수가 던진 돌멩이에 맞아 쓰러진거랍니다. ㅠㅠ

 


아유 진짜..

 


  


그러다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난 할머니가 떡을 건네줍니다.

 


참으로 예쁜 떡이었는데..

 


집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오자 이 떡을 아주 맛있게 먹는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자꾸만 아프고..

 


하지만 학교에 가서도 아픈 척을 하지 않고 또 심하게 장난을 치고 골탕을 먹이고..

 


심지어 민지라는 친구가 식판을 들고 지나갈 때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ㅠㅠ

 


아 진짜.. 저런 학생이 우리 아이 반에 있을까 걱정될 정도였네요.

 


  


결국 진수는, 이상한 할머니~

 


저승 할망을 따라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울고불고해도 소용이 없는 상황!

 


저승 할망은 죽은 자를 저승으로 데리고 가는..

그리고 저승으로 갈 자를 선택하는 일을 하거든요.

 


진수는.. 평소 너무 장난을 심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바람에

 


저승 할망의 선택을 받게 된거라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환생을 기다리는 죽은 자들이 꽃으로 변해있는 꽃밭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한 송이가 진수의 아버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리번 두리번 찾아보지만,

결국 찾지는 못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저승으로 온 진수가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삼신 할망~

 


삼신 할망의 역할은.. 생명을 주고 생명을 다시 살리는 일이기에..

 


서천 꽃밭을 지키는 할락궁이를 설득해서 다시 진수에게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그 기회는 바로~?

 


  


이 씨앗을 화분에 심어서,

 


사흘 동안 싹을 틔우고 키워서 나흘이 되는 날 아침에 딱 저승꽃을 피워야 한다는 거죠.

 


그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진수는 저승으로 올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진수에게 신신당부를 합니다.

 


반드시.. 저승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이죠.

 


  


저승에 다녀온 진수~

 


그래서인지 정말 용기를 내고, 그 동안 잘못했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진수가 변할 때 마다 씨앗은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죠.

 

 


  

 

하지만!!

 


교실에서 체육활동을 하던 날.. 진수가 아끼고 아끼던 저승꽃 화분이 깨지고 맙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듯 엉엉 우는 진수와,

 


진수를 위로해주는 친구들..

 


 

 


과연 우리 진수는 깨져버린 저승꽃 화분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바쁘고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은 엄마와의 관계를 되돌릴 수 있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통해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가 저승 세계와 관련된 일이라 생소하기도 하지만

 


저승할망, 삼신할망 등의 등장은 신비로운 존재감으로 스토리를 탄탄하고 즐겁게 잡아줍니다.

 


우리의 옛이야기와 실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법한 일을

자연스레 엮어놓은 재미있는 이야기~

 


많은 친구들이 꼭 한 번 읽어보고,

친구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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