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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6 : 기체 - 갓 구운 빵이 냄새도 좋은 까닭은?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6
김영은 지음, 김인하 외 그림, 노석구 감수,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구성,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8월
평점 :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재미있고 쉽게 과학을 만나요

용선생의 과학교실을 보고 있는 초4 둘째에게 물었습니다.
이 책이 어떻게 재미있냐고 말이죠.
그랬더니 답합니다.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고..
물론 자기가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 절반 정도는 있지만(?),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 반 정도가 되어서 흥미롭다고 말이죠. ^^
초4 둘째 아이의 정확한 팩트 체크!! 역시 용선생 과학교실~~ 인정!
갓 구운 빵이 냄새도 좋은 까닭은?
역시나~ 빵집에 가면, 너무나도 맛있는 갓 구운 빵 냄새 덕분에
계획에 없던 빵도 마구 담아오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되면,
왜 그렇게 갓 구운 따끈한 빵 냄새가 더 좋게 느껴졌는지 알게 된답니다.

차례입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어서~
교시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도 6교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주제들이 하나같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거있죠.
특히나 탄산음료를 흔들어서 넘치게 되는 경우가 꼭 있는데~
왜 넘치는지도 알게 될거랍니다. ^^

등장인물 소개입니다.
우리의 용선생님을 시작으로 나선애, 장하다, 왕수재, 허영심, 곽두기~
아이쿠.. 이름도 참 너무 기똥차죠?

교시별로 내용은 요 정도~
이 한 권은 6교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삽화와 내용들이 참 알차고 재미있어요.

특히나 리얼한 사진들~
빵집 냉장고의 사진을 보는데 얼마나 군침이 돌던지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빵집 냉장고에 물컵이 들어있는데요.
아니, 왜 빵집 냉장고에 물이?

물컵을 놔두는 이유는~~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케익 등의 빵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건데요.
바로.. 습도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거랍니다.
솔직히 빵집 냉장고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는 빵집에 가면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채소나 과일을 보관할 때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비닐이나 랩으로 싸거나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라는 팁도 알려주네요.

고체, 액체, 체 중 무엇이 가장 빨리 퍼질까?
정답은 기체, 액체, 고체의 순인데요.
그 이유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가 쉽답니다.

그리고 나선애의 정리노트에서는 책에서 나왔던 내용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정리되어서 핵심정리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과학 퀴즈를 통해서 문제도 풀어보고~
오~~ 6학년 과학 시간에 기체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교과연계 제대로 되니까, 학습 효과도 최고일 것 같습니다.

증발이라는 개념을 어항 물이 줄어든 이유로 설명을 쉽게 해 주고 있는데요~
우리 집에도 구피 어항이 있어서, 참 친근하게 느껴졌네요.

그리고 기체는 온도가 높아지면 운동이 더욱 활발해진다고 하는데요~
화장실 냄새를 예로 든다면
무더운 여름에 기온이 더 높아서 안좋은 냄새도 더 잘 느껴진다고 하네요. ㅋㅋ
갓구운 빵 역시 온도가 높기 때문에 빵냄새가 더욱 더 잘 퍼지게 된다고~~
와우.. 이제 완벽하게 알겠어요.

아이들의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절하고 쉬운 설명으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고마운 용선생의 과학교실!
덕분에 과학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진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