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자의 소중한 친구, 꿀벌.. 우리가 지켜야죠

약탈자의 소중한 친구 꿀벌 - 꿀벌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이상열 지음, 박다솜 그림 / 너와나의농촌 / 2018년 10월

약탈자의 소중한 친구, 꿀벌.. 우리가 지켜야죠

안녕하세요.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은.. 약탈자의 이름을 가진 인간들과..

그 소중한 친구인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약탈자.. 꿀벌에게서 꿀은 물론이거니와 프로폴리스나 화분도 빼앗아 가는 우리들은..

그 이름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약탈자이지만..

꿀벌들을 지키기 위해 인간으로서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알고 지켜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며 미안해 하기도..

또 한 편으로는 '이제부터라도 지켜주자' 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네요.

초등학교 5학년인 윤수뽕~

초등학생 중학년 이상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읽으면 좋을 도서입니다.

인간은 왜 약탈자인지..

책 표지만 한 장 넘겨도 바로 답이 나와요.

인간에게 늘 빼앗기는 꿀벌..

꿀벌에게.. 그리고 꿀벌을 지켜주고 있는 농부님에게도 감사함을 느껴야겠어요.

벌은 우리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그것을 깨닫든 그렇지 못하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잊고 있었는데.. 진짜.. 그렇네요.

목차입니다.

총 3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 우리를 지켜주는 꿀벌 이야기

2. 달콤한 꿀 이야기

3. 우리의 이야기

꿀벌의 이야기는 물론 꿀과 프로폴리스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더불어 꿀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물론 밀랍으로 만들 수 있는 물건들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어요. ^^

정말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답니다.

이 책은 이렇게 귀여운 삽화와 함께 줄글로 내용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영차 영차 일하는 꿀벌들을 귀엽게도 잘 그려내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단어는,

이렇게 참고 자료로 제시해 주고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죠.

꿀벌의 역사..

약 1억만 년 전 공룡 시대 때 출현했다고 하니..

정말 꿀벌도 대단한 존재죠?

꿀벌의 형태에 대해서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어서,

과학도감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이렇게 단순화시켜서 모습을 보여주니 이해도 더 쉽구요.

여왕벌.. 다들 아시죠? ^^

이름부터 존재감이 남다른 여왕벌~

그런데 1986년 코스타리카에서 대학원생 사망 사건이 함께 제시되는데..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무서운 사건이었던거죠.

새로운 교배종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로 격왕판(일벌은 통과, 여왕벌은 통과할 수 없는 크기로 제작된 판)을 치우면서 여왕벌이 탈출을 하고..

새로운 교배종이 야생에서 번식을 하면서 '살인벌'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결국 코스타리카의 대학원생도 이 벌에 의해 공격을 당해 사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꿀벌에게서 꿀은 많이 만들게 하고, 대신 온순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던 연구라던데..

결국은 이러한 일 까지 벌어지게 되어 너무 무섭고 슬프기도 했네요.

꿀벌도 아프고 병에 걸릴 때가 있다고 하네요.

프로폴리스라고.. 다들 들어보셨죠?

꿀벌들은 스스로를 닦을 수가 없어 서로 서로 닦아주며 위생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프로폴리스란?

수목류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물질을 이용해서 꿀벌들이 만들어낸 물질인데요,

프로폴리스로 벌통의 틈새를 메우고 비ㅅ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했다고 하네요.

자체적으로 항균 작용도 하기 때문에 질병 바이러스나 각종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켜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인간들이 이것을 이용해서 화장품이나 약품 등을 만들어 내고 있는거죠.

꿀벌과 민주주의?

오잉? 말도 못하는 꿀벌들과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의아했는데요..

설명을 듣고.. 무릎을 탁 쳤네요. ^^

꿀벌들의 의사결정은 직접 민주주의 방식을 이용해서 한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으로 찾아 만나보시길요. ㅋㅋ

이렇게 인간들에게 많은 것들을 선물로 주는 꿀벌들..

그런데 이런 꿀벌들이 요즘에 사라지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지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

소중한 친구 꿀벌들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을 마지막에서 제시해 주고 있어요.

살충제를 쓰지 않는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 부터,

인공 감미료나 설탕 대신 천연 꿀을 사용하는 것..

환경 단체에 후원하기 등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라도 우리가 꾸준히 지켜준다면, 우리의 친구 꿀벌들을 더 잘 지켜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꿀벌에 대해서는 자연관찰에서 간단하게 보았던 아이..

하지만 이 책에서는 더욱 더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어 그런지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특히나 이 책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꿀벌의 이야기와..

또 조금은 아플 수 있는 인간의 이기심을 함께 다루어 주고 있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꿀벌을 어떻게 생각하고 지켜주어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 되고,

또 마음으로 느끼게 된 5학년 어린이..

많은 사람들이 꿀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꿀벌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실천해 준다면..

우리를 위해 한없이 일해주는 고마운 꿀벌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 우리도.. 꿀벌을 지키기 위해 유기농 제품 사용하기, 설탕 대신 꿀 이용하기 등을 실천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