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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기 ㅣ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4
S.타운젠드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실제로 13, 14세의 나이에 이 정도의 일기를 쓸 수 있다면 그녀석은 자~알 자란 녀석이다
사실 초등 2학년 글쓰는 것을 제일로 싫어하는 우리 아들만 보던 나는 꽤나 놀랐다. 내용은 둘째 문제고 이렇게 일기를 다양하게 썼다는 것이 그저 부러운 이시대의 촌티나는 엄마다. 부러움은 접고 그냥 읽기로 했다.
그 나이의 아이들 생각을 표현해 놓은 것이 언제가 보았던 영화 마이키의 이야기처럼 미소짓게 한다. 어른이 오히려 아이가 되고, 아이가 되려 어른이 되는 상황이라니...
나의 생활도 반성하고, 장차 내 아이의 사춘기를 제법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