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파는 고양이 - 그림책과 어린이 3
베키 블룸 지음, 이희재 옮김 / 계림북스쿨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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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제목만으로도 쥐가 좋아하는 치즈를 왜 하필 고양이가 팔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스스로의 진심과는 달리 상대방의 편견때문에 새로이 찾은 직업에서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고양이가 진심을 알아준 쥐들 덕분에 어쩌면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순박하게 생긴 고양이가 상대방의 편견때문에 어쩔줄몰라하는 표정도 아주 귀엽다. 사회적 고정관념이 얼마나 바꾸기 힘든 것인지, 그렇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게 해주는 햇살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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