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화해 (리커버)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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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쪽같은 내 새끼와 금쪽 상담소를 챙겨본다.
저 아이는 무엇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할까?
추측해 보지만 쉽지 않다.
박사님은 그 아이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면밀히 관찰해보시고 원인을 파악하신다.
한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마다 사람 살리는 일을 하시는 대단한 분이란 생각이 든다.

이상행동을 보이며 괴로워하는 아이들 두려워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고 속상한 어른들
모두 너무 안타깝다.
속마음 이야기하는 시간에서는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잘못된 방법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매주 엉엉 운다.

티브이에 나오는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한 거다. 얼마나 용기 있고 멋진가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함께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오은영 박사님의 따뜻한 이야기 오은영의 화해가 리커버 버전으로 재탄생핬다.

오은영 박사님 책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든 문제들이 해결될 거 같도 위로가 된다.
상담을 하시면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때로는 내 이야기 같아 집중해서 보게 된다.
책에서 음성지원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처럼 박사님 목소리가 들린다. 괜찮다 괜찮다 위로해 주시는 것 같아 고통스러운 일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내 얘기 같기도 해서 공감 가고 이웃의 이야기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을 때면 나도 저 사람들처럼 좋아질 수 있을 거란 희망과 용기가 생긴다.

아이 엄마로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싶을 때 항상 곁에 두고 들춰보는 책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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