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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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리드리드 출판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톨스토이

관계 심리학자인 저자는 20여 년에 걸쳐 1만 5천여 시간을 상담하며 수많은 사람과 사연을 접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은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관계가 형성되며
살아오면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저 또한 다양한 관계에서 살아가면서 겪었던 좌절과 고민들에 힘들었던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어봤습니다.

관계의 출발점이 되는 부모와의 관계는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인격의 기초를 다지는 태아기부터 유아기,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까지 보호하고 양육하는 부모와의 관계는 성인이 되어 독립하더라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정한 관계에 있던 부모와 자식은 정서적 불안이나 관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람들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답습하거나, 미리 사람을 두려워하여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심각성도 드러냅니다.

이처럼 어릴 적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제목부터 심리 처방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는 약을 처방받아 나아질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치유하기가 더 힘듭니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나의 마음 상태와 비교해가며 어느 부분이 내 마음의 상처와 닮았는지 점검해봅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러이러해서 힘들었구나~
나는 이 부분이 아픈 거였구나 진단을 해봅니다.

사례와 함께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보면서
마음 약 처방을 받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부모에게 긍정적 애착관계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부모가 바빠서 의지할 데가 없는 텅빈상태였거나 학대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면 관계에서 더욱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힘없고 약한 어린 시절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두려움은 피할수록 악순환에 빠집니다. 두려움을 직시하고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작은 걸음의 원칙
매일 조금씩 실천하고, 발전하고, 변화하라.
단 한걸음에 변화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런 상상 자체가 비합리적인 기대이다.

어릴 때부터 형성된 인생관과 가치관이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변화해 나간다면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실수할 기회를 주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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