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를 진료하는 반딧불 의원
오승원 지음 / 생각의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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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말이 다가오니 한 살 더 먹는 것과 더불어 건강 문제가 가장 걱정이 되는 게 현실이네요. 자기 몸을 건강히 해야 본인 몫의 문제를 잘 해결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데 안 챙겨먹던 영양제도 이제는 꿀꺽 잘 삼키는 걸 보면 그런 나이가 되었나봐요.

그러던 중에 그믐에서 만난 나의 하루를 진료하는 반딧불 의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건강 상식도 더불어 배치되어 있어서 두 권의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동네 의원이라고 하면 소아과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종이에 곱게 접혀 있는 약봉지를 펴면 가루약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프로 비염러라고 할 정도로 환절기엔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선의의 의미:편두통, 그리고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이라는 제목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북클럽에서 좋았던 것! 8시에 열렸던 온라인 상담실이에요. 작가님께서 직접 채팅에 참여하셨어요. 저는 10시 퇴근이라서 눈치보다가 뒤늦게 참여했는데요. 요즘 독감이 되게 유행이라서 독감 접종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남겨주셨답니다.

아무래도 먹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항생제 처방에 관한 이야기는 워낙 많지만 아파서 고생하느니 처방 받은 건 먹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는데, 항생제 내성균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알았어요.
그리고 소금은 조금 덜 먹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단 것과 짠 것 택하라고 하면 짠 걸 포기 못 할 거라는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요. 하긴 요즘 제로콜라 출시 이후 제로 제품들도 많이 마시면 안 좋다고 하는데 저도 동감하는 부분은 뭐든 많이 장기간 마시는 부분이 포인트지 않을까 생각해요. 과하면 좋지 않으니 조절하려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조금씩 나이를 먹다보니 듣는 것도 많아지는데요. 이것저것 주워 섬기다보면 잘못된 정보들도 참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또 혹시나 동료나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반딧불의원에 나왔던 사례 중에서 이야기가 나온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 있다고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 준다는 것.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 사소한 무언가가 어떤 상황에선 든든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 p31

🌈우리는 각자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그래야 손을 내밀고 다른 이의 손을 잡을 수도 있을 테니까. 우리는 모두 유약하고 위태로운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과 서로 맞닿을 수 있기에 삶을 견딜 수도 있다.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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