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날까지 - 세계적 명상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
홍신자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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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마지막날까지 #홍신자 #책추천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83세 현대무용가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미국으로 홀로 유학을 떠나 춤에 눈을 뜨게 되고 늦은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본격적인 무용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된다. 스스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땐 슬퍼보이고 우울해보였다고 한다. 아마 홀로 살아가며 벽이 높은 무용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아닐까. 딸을 낳게 되지만 키울 여력이 없다. 한국으로 딸을 보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어졌을까.
무용가로서의 작품이 궁금해서 유튜브로 보았는 데 미국시절의 집에서 인터뷰 장면도 있어서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여린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춤을 잠시 추지 않겠다 선언하고 인도로 떠났다. 그러면서 죽음을 두려워 했던 자신과 마주하고 혹시 다가올 죽음의 그림자에 겁내지 않고 맞설 용기를 채우게 된다.
거리에 흐르는 음악에 맞춰 몸이 반응하여 춤을 추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춤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70대에 들어 다시 한 번 결혼을 하게 된다. 인생을 물흐르듯 홍신자 자체로 보아줄 사람을 만난것이다. 때론 시간은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좇는다고 얻어지는 것도 없으며 바라지 않으면 없던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참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솔직함과 누구의 시선에도 나라는 사람을 파악하여 세상에 흔들리지 않게 끊임없이 부딪혀온 한 사람의 연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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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p.28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 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 이다. 춤은 증명하거나 제시하기 위해 추는 것이 아니다. p.54

감정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가깝다. p.78

"잠을 자고 있을 때, 그 순간에 그대는 행복하다고 느
끼는가?"
...
"행복하다, 불행하다의 느낌조차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대의 자연스러운 상태다. 이따금 꿈이 피어올라 스스로 행복하다고 또는 불행하다고 느끼겠지만 꿈에서 깨 어나면 그뿐이다. 너는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꿈을 꾸듯이, 그렇게 살면 된다. 인생은 환영
기 때문이다."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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