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있는요일 #박소영 #소설Y #창비 #스페셜서평단 #도서제공

'인간 7부제'가 실시됩니다. 본인의 신체를 유지하는 '365'가 되려면 환경부담금을 내시면 됩니다.

요일에 맞춰 한 신체에 7명이 공유하는 세계에 살고 있는 현울림은 수인이다. 수요일에만 신체에 담겨 생활하는 것이다. 화요일을 사는 화인 강지나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엄마를 잃은 현울림에게 엄마와 친했던 이모라는 사람 강세영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딸 강지나와의 악연이 시작된다.
한 신체를 공유하기에 다음 사람을 위해 배려해야하는데 강지나에 의해서 물을 무서워하는 수인 현울림은 바다에서 익사하게 되는데 몸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재판에서도 지고 벼랑끝에 있을 때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땅 '여울시'로 가게 된다.
16살 시절 강지나와 함께 살던 집에 온 강이룬이었던 무재를 만나 여러 역경을 넘어 강지나와 만나게 되는데 처절하게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의 복수 대신 강이룬과 함께 하기를 선택하는 현울림이다.

네가 있는 요일에 나오는 요일제에 나올 수 없는 혼들이 가 있는 '낙원'이라는 가상 공간에 실험체로 선택받은 자가 강이룬이다. 누구 보다도 기억력이 좋지만 결국엔 예후가 좋지 않아 죽거나 기억력이 줄거나 미쳐버린다. 그래서 도망을 가게 되는데 현울림은 16살 처음 봤을 때 부터 우연히 만난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강이룬이 기억을 잃게 될지라도...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일정 나이가 지나면 하루만 사는 인생으로 계속 살아가야 한다. 내 몸을 갖고 살아가는데도 많은 돈이 필요하다. 살아가면서도 신체는 바뀔 수 있기에 외모가 바뀌니까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미가 없어진다. 사실상 16년만 나와 마주할 수 있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만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까? 다소 충격적인 세계이지만 매일을 마주하고 살아감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