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재난이 선포된 후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나다시피 흩어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지정된 노휴먼스랜드. 말 그대로 인간이 살지 않는 땅이다. 노휴먼스랜드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 서울이고, 긴급히 조사단이 파견된다. 미아는 X에 의해 시은이라는 인물로 조사단에 합류하게 되는데 뜻밖에 할머니가 세웠던 회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노휴먼스랜드라고 했지만 숨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할머니와 함께 일했던 앤의 끔찍한 음모를 알고 막기 위해 팀원들과 고군분투한다. 모두를 세뇌시켜 단순한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플론을 막아내며 이야기는 끝이난다.넷플릭스 드라마 보는 느낌이 들만큼 sf의 맛을 잘 살린 찐 대본집을 보는 느낌이다. 인물들의 개성이 뛰어나고 X가 누군지 등장하기는 하는지 왜 그런 일을 미아에게 맡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쉴새 없이 잘 풀어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건 사람이 탈 수 있는 크기의 보기엔 엄청 큰 새인줄 알았던 드론. 헬기와는 결이 다른데 보기엔 새처럼 보이면서 사람이 탈 정도니까 어떤 건지 실사화되면 재밌을 것 같은 부분이었다. 오랜만에 긴장감을 가지고 한 장 한 장 넘겨 읽었다.✅️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목숨을 걸고 죽을 듯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안 된다. 노력이 가상해서, 불쌍해서, 혹은 간절히 기도를 해서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시도해야 한다. 어떤 일이 되게 하려면, 결국 다시 해 보는 것밖에 방법이 없으니까. 나는 또다시 새로운 계획을 떠올린다. (P.258)#sf #블록버스터 #미래사회 #기후위기 #반전에반전 #페이지터너 #몰입도최고 #영어덜트 #창비 #소설Y #노휴먼스랜드 #재미와감동 #소설Y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