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 펑크 2077 - 브릿G 단편 프로젝트
김현재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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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가의 글을 한 권에 읽을 수 있는 단편 앤솔러지, #성리학펑크2077

✒️상자의 주인
원한이 깃든 집에 살게 되었는데 그 집에는 이름이 묻힌 상자가 있다. 상자의 이름과 같은 사람이 열면 몇 년간 좋은 운이 들어와 일이 풀리지만 아닌 사람이 열 경우에는 화가 미친다. 상자의 주인은 누구?

✒️성리학 펑크
외+계인이라는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면서 기술은 발전하는데 문명은 그대라는 설정은 굉장히 특이했다.

✒️살아있는 식물은 검역을 거쳐야 합니다
과일 사면 씨앗을 심어보고 싶은 마음, 그 씨앗에서 움튼 새싹이 과일이 되는 걸까?하는 궁금한 마음에서 시작하면 재미있는 글이다.
외국이라는 타지에서 어느 노파에게서 산 과일의 씨앗이 어떻게 내 마음 깊은 곳까지 파고 든 것일까?

✒️나무의 노래
이 편을 읽을 때는 아무래도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나무들이 떠올랐다. 인류의 탄생 그리고 번성,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또 없는 가에 대한 생각을 나무의 시선에서 본다. 나무가 행성하나쯤 부셔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능력자라니...

✒️전 세계 지성인이 함께 보눈 계간 역술
한국 민속 신앙이 주는 공포가 최고인 듯.
이런 건 계속 누가 보는 걸까? 계속 운영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아마 부자일거야 등의 생각이 들게 하는 무언가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그 속사정은 대단할 수도 있다는 것!

✒️잘 부탁드립니다
서버에 고사지내기? 결국은 그 고사 때문이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여러가지가 겹쳐서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 서버에 고사지내서 진짜 성공한건가?라는 것의 실체에 다가가는 흥미 진진한 전개가 좋았다.

✒️자매의 탄생
단편 드라마 보는 기분! 우리 주변의 남매로 알고 있었던 그 둘은 결국은 자매였다! 쉽지 않은 문제를 다룬 건데 읽는데 큰 거부감 없이 그래서 둘은 화해는 했을까 그래야 될텐데를 응원하며 읽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진부한 말이 어울린달까.

✒️샛길
사랑하는 사람이나 동물을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 배경이 우주라는 헛헛한 공간일 뿐.

✒️협탐-고양이는 없다
한국판 탐정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첫시작을 나이든 시집못간 여탐정으로 시작하니.. 능력이 없는 건가? 했는데 누구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읽을 줄 알고 탐정 능력 또한 대단하다. 다만 고양이를 죽인 사람을 찾아내서 죽이고 땅에 묻는 건 꽤 무서운 전개였는데, 꼬마 의뢰인이 커서 어떤 인물이 될지 그 뒷이야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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