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양한 경로로 내가 좋아하는 것에 파고들곤 한다. '덕질'은 그렇게 우리 가까이에 있다.최애, 타오르다 속 아카리는 마사키라는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카리는 몸도 약하고 의지도 약하고 공부머리는 더욱 없다. 남들이 정한 기준으로는 한심해 보일지 모르지만 좋아하는 것에는 진심이다. 아르바이트로 돈까지 모아서 굿즈를 모으곤한다. 마사키는 팬을 때리는 물의를 일으켜서 결국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한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연예계에 발을 들여 모든 일상에 통제를 받으면서 살고 한마디로 자유가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할머니가 돌아가신 계기로 모인 가족들은 결국 유급할 위기에 처해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카리에게 그럴 거면 혼자살아보라고 한다. 아카리는 다시 없을 최애인 마사키에게 온갖 애정을 담은 sns를 운영하면서까지 진심을 쏟았는데 결국 은퇴를 결정한 연예인에 괴로워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일상에 지장을 줄만큼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있을까? 보통이라면 본인이 가장 소중하니 아무리 그래도 우선 순위에서 밀리긴 할텐데. 똑같이 좋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p.34 언니는 내 덕질에 가끔 참견한다. 왜 좋아하는 거냐며 신기해한다. 바보같은 질문이다. 이유가 있을리 없다. 존재 자체를 좋아하면 연관된 모든 것이 좋아진다.#최애타오르다 #우사미린 #최애타오르다가제본서평단 #미디어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