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삶에 회한을 느끼고 시골에서 살고 있다.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그런데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귀농, 은퇴 등의 이유 외에 아직은 도시의 생활이 좋을 비교적 젊은 나이의 4인 가족이 왜 한국이 아닌 미국의 시골로 갔을까?가끔은 하던 일을 멈추고 아니 놓아버리고 미련없이 불편함을 감수할 용기까지는 없음에 어김없이 다시 출근하게 되는데 그렇기에 그의 삶이 궁금해졌다.🔖인간에게 변화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변화에는 자신을 부정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변화는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뭔가에 의존하는 느낌이 사라지면서 삶애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일이다..어쨌든 인간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고 그러기엔 시간과 노동력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자본의 힘을 어느정도는 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는 필요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눈 앞에 없기에 비로소 내려놓을 수 있는 그래서 나에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나의 현재에 중요한 의미, 맥락을 이해하고, 나만의 삶을 가꾸겠다는 목표를 가지면, 조금씩 나에게 맞는 것들만 남는다.🔖그럼에도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실패하기 위해서. 그리하여 이렇게까지 애써도 나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기대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그렇게 불완전한 남을 받아들이고 나 자신에게 너그거워지면서 남에게 기대는 용기를 얻게 된다..숲속에서 산다는 건 번화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불편함이 훨씬 많아 보인다. 그러나 먹고 살아가는 일 외에 주어진 시간을 더 자신을 위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선 부럽다. 인터넷이나 SNS로 일과 일이 아닌 것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영화 '미나리'의 장면이 머릿속에 겹치면서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삶을 엿볼 수 있었다.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읽으려고 e-book 서재에 담아두었다. 저자가 굉장히 언급을 많이 하기에 궁금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