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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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 소년, 우주를 삼키다. 케이틀린 스파이스. (p.32)

엘리의 형 오거스트가 입으로 내뱉는 단어 대신 허공에 흩뿌린 단어들. 마지막으로 가야만 세 문장을 이해할 수 있으니 손에 꼭 움켜쥐고 갈 것!

엘리 벨, 아서 슬림 할리데이 그리스인 조르바의 '나'와 조르바가 중첩되었다. 이상하고 특이한 어쩌면 허세도 가득한 듯하지만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있는 것 같은. 부모, 친구, 가족이 해줄 수 없는 엘리의 삶의 모토에 가장 영향력을 많이 준다.

시간에 당하기 전에 시간을 해치워버릴 것. (p.128)
시간에 당하기 전에 시간을 해치워버려. 너의 영원한 친구, 슬림. (p.402)

소설 속 엘리 주변의 어른들은 일반적으로는 좋은 사람들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경계를 살짝 넘으면서 동등한 인간으로서 대하면서 엘리나 오거스트가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결국 타이터스 브로스라는 자선가로 보이나 마약상이었으며 엘리에게 소중한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갔고 그 민낯이 드러난다. 이 일로 인해 정말로 소년, 우주를 삼키게 된다.

뭔가를 꿰뚫어보는 듯한 형 오거스트의 말대로 엘리는 아무일이 없을 것이고, 케이틀린 스파이스와 엘리의 시작을 알리면서 끝이 났다.

책의 띄지에 '2021년 우리는 엘리와 한 번 더 성장할 것이다. ' 라고 씌여있다. 책을 받아 읽는 기간 동안 엘리가 되어 같이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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