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이 읽으면 쓰고 싶어지고 그래서 글쓰기를 한다지만, 막상 쓰려고하면 쉽지 않아서 오늘도 읽습니다.😆
1권과 2권은 약간의 진입장벽 같은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한 번 써보신 분들의 필력이랄까. 좀 더 사람과 사물들이란 주제에 적합했던 것이 1권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이 기대 되네요. 이막이를 읽고 쓰고 싶다고 생각하셔서 노트북앞에 한 번쯤은 앉아서 커서가 깜빡이는 걸 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세상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알 수 없는 것이 되어서야 미래가 남아날까. 사람을 수저에.대입하는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나 하는 생각인 줄 알았는데, 설마하니 세상이 본격적으로 수저의 시대에 돌입할 줄이야. (p.30 #수저)
진짜 단골은 저 단골이에요 라고 하지 않듯, 금수저도 마찬가지 아닐까?
💬 물론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자신의 속성을 생각하면 남자의 선택이 조금 의아하기는 하다. 영원히 정지하고자 했던 과거를 영원히 멈추지 않는 사물로 가리는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 정각 열두시와 같은 구원은 그의 끝을 어떤 시작으로 이끌었는가. (p.57 #사물과사람들)
💬 O는 인간의 눈물이 가벼운 통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가끔은 진실이 아닌 눈물조차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p.75 #사물과사람들) 🧅=O
#공생 회사생활 어디든 똑같구나... 날 이해해주는 사람, 이해라기보다는 그 자체로 받아주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인 것 같다. 놓치지 말았어야 하는데 지나고 보니 굉장히 후회되는 부분이다. 성진씨와 유미씨 다시 만나면 좋겠네. 바램이지만 현실은 또 만나지지 않더라.
#만두대첩 음식으로 생긴 정이 무서운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별 뜻 없이 말했을지라도 들은 사람은 크게 각인되나보다. 약한 딸을 위해 고기만두 하나를 주고 다른 자식들은 서운할까봐 2개씩 준 엄마의 마음이 뭉클하다.
#우리는겨울을건너고있다 평온은 행복이 아니며, 외로움은 슬픔이 아니다. 나는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내가 되어 밤을 걷는다. (p.121)
#푸른약국 #이막이감상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