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이야기, 제22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우수상 수상작
이유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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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해외작가들의 그림을 관람하는 건 극히 드물고 레플리카전시나 생존 작가들의 내한 작품정도이다. 미술과 아무 연관 없는 일을 하지만 그래서 예술 작품을 마주할 때 내가 모르는 미지의 영역에서 마음대로 느낄 수 있어 그 느낌이 좋아 미술관에 가는 것 같다.
물론 갈 때 보단 관람 후 돌아가는 차안에서 진지하게 미술사를 공부하고 보면 정말 더 잘 이해할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공부가 어디 쉽던 가.

최근에 읽은 미술관 관련 책을 읽고 나니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이란 책제목이 한 눈에 들어왔다. 숨겨진 여성 작가들의 한이 서려있을 것만 같았는데 나의 선입견을 한 꺼풀 벗겨지게 했다.
그림은 매체가 발전하기 전에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었다. 그리고 그 그림의 모델 또한 그리고싶은 사람 마음이었다. 사회가 요구하는 데로 소비가 일어날 수 있게끔 그려지는 그림에서 여성 또한 아팠고 길들여졌었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그저 아름답다고만 느꼈을 그리고 추하다고 느꼈던 작품들의 시꺼먼 속내를 감추고 있었을 줄이야. 책 속의 많은 작품들이 갖고 있는 스토리를 통해서 현재 당연하다고 느끼고 불편해하지 않았으며 편견을 갖고 생각했으며 말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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