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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522페이지에 이르는 꽤 두꺼운 소설이다.
"1분 안에, 당신은 완벽한 파트너와 매칭됩니다."
라는 강력한 문구에 이끌렸다. 맨디, 크리스토퍼, 제이드, 닉, 엘리 5명이 에피소드가 번갈아가며 짧게 나와서 처음엔 노트에 적어가면서 따라갔다. 스릴러 장르 답게 갈수록 빠르게 전개되면서 숨겨진 내용들이 충격적이다. DNA매치라는 소재는 멀지 않은 미래에 실제로 있을 법한 거라 현실감이 있어서 몰입감을 더 해주었다.
불확실한 가운데 확신을 얻기 위해서 하는 선택은 확실함보다는 불안함을 더 안겨준다. 무질서한 것 같지만 나름의 규칙을 갖고 지나온 인간의 세계에서의 사랑에 대한 감정이,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다고 생각하니 운명이라는 것이 실재한다면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결국 DNA매치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니 그 결과는 정해져있다고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