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텔리어 & 의사 - 상경계열 의학계열 ㅣ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1
와이즈멘토 글, 문다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바야흐로 다양한 직업의 세상이다. 앞으로는 더할 것이다.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추어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고 미리부터 적성을 파악하여 준비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발맞춘 책이 아닐까. 이번에 접한 직업 세계는 호텔리어와 의사.
울 딸은 의사보다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흥미있어하며 보았다.
내가 보기에도 울 딸은 서비스업, 즉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어울릴 것 같다.
물론 의사도 환자를 계속 대해야 하지만, 왠지 하얀 가운을 입고 딱딱한 병원에서 하루종일 밤낮없이 일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 울딸의 삶이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내 선입견일지 몰라도,,
뭐, 또한 그럴 능력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이 책은 다른 직업책과 다르게 직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내고 있다.
스텝 1부터 스텝 8까지의 단계를 밟으며 직업을 탐구하고 있다.
호텔리어 이야기, 호텔의 역사 호텔리어는 어떤 사람일까, 호텔리어가 하는 일 등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호텔에서 뜨는 부서, 호텔리어의 하루를 담은 직업 일기..
특히'직업일기' 코너는 실제 호텔리어의 일상을 1인칭 시점의 일기 형식을 빌어 썼는데 그 생생한 기록이 돋보였다. 좋은 점만을 기록한 건 아니다. 호텔리어의 힘든 점과 좋은 점, 호텔리어에게 필요한 능력,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무리하는 코너로 직업 적합도 평가를 제시하여 아이들이 한번씩 자신의 적성과 얼마나 맞을까도 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적성과 진로 지도 가이드를 제공해 주어
이와 같은 직업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직업 체험 활동 정보를 공유하게 해 준다.


중간중간 본문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팁과 돌발퀴즈 등의 장치를 두어
아이들이 낯선 직업에 대한 내용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해 주고 있다.
책을 통해 직업을 접한 아이들은 적성을 다시한번 돌아볼 기회를 갖고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할 채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관심 있는 내용만을 찾아 읽기보다 모든 직업을 접해 보고 몰랐던 직업에 대해 새로 알아나가는 과정이 있다면
탁월한 선택이 이어지지 않을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함하고 얼마나 내게 적합한지도 따져 보고 여러 직업의 세계로 흥미로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진로교육의 목표는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탐색과 계획 및 준비를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는 단계라고 한다. 올해부터 초등학교도 진로 지도 시간이 일정하게 잡혀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진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들었다.
울 딸도 진로 지도 외부 강사 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여러가지 적성 검사와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해 주신다나?
이런 시간을 초등교육부터 넣은 건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본다.
<한우리 북카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