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쇼크 - 과잉 인구 시대, 지구와 인류를 위한 최선의 선택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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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인구 시대, 지구와 인류를 위한 최선의 선택 


<"인구 쇼크">



 


 






매년, 아마 세기가 지날때 마다 한번쯤은 언급되어지는 수많은 쇼크들, 오일쇼크, 고령화쇼크, 환경쇼크 등,,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본질, 바탕이되는 인구쇼크에 대해 말한다.


4.5일마다 100만명씩 증가하는 과잉 인구 시대, 저출산이 답이다! 라고 말하는 저자 앨런와이즈먼의 거침없는 

세계인구의 이야기, 폭팔하듯 증가하는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담은 책, 


인구쇼크’는 지구가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인구 수준을 넘어섰으며 위기가 코앞에 닥쳤다는 

섬뜩한 경고를 보낸다. 1분 간격으로 증식하는 세균과 복잡한 인간의 출산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다는 점은 실로 아찔하다.


  인 구 쇼 크 !






 


 

 

 

 




Alan Weisman _ 앨런 와이즈먼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 대학 국제저널리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디스커버」 2005년 2월호에 소개, 

책 『인간 없는 세상』(원제:The World without Us)의 뿌리가 된 짧은 에세이 「인간 없는 지구」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로 선정되었다.

「하퍼」「뉴욕타임스」「애틀랜틱먼슬리」등의 매체와 미국의 국영 라디오 방송인 NPR에 진보적 관점의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해온 

그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홈랜즈 프로덕션의 선임 라디오 프로듀서이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등이 있다.










 




앨런 와이즈먼의 그 전의 서적으로는 (알에이치코리아) 구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한


자연과 공생하는 창조의 마을의 이야기 『가비오따쓰』

갑자기 인류가 사라진다면 지구에서 벌어질 일들을 그린 『인간 없는 세상』이 유명하다.








지구와의 공생의 한계를 시험하듯, 우리는 그냥 살고 있다.

언젠가는 닥쳐올 재앙같은 문제는 사실 책으로만 보아왔고 실제 방영되는 방송을 보더라도

아마 그 순간만 공감을 하고 뒤를 지나며 또 잊어버리는 것이 부지기수다.


나 역시 장난식으로 그렇게 하다가는 지구가 멸망할 것이야,  조심해라는

 장난스런 말을 내뱉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건네왔다. 하지만 현실 곧 닥칠 위기일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 인구쇼크는 세계 곳곳의 인종과 민족 생활방식 정치와 경제 등 다양한 측면과 결부시켜 

단순하지만 복잡한 프레임 속의 지구 곳곳의 문제의 현장들을 생생히 보여준다.














현실적이면서도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우리 사회문제를 주제로 

저자는 인구쇼크를 줄이기위한, 앞으로의 최소한의 방향을 설정하고 우리에게 일침을 놓고있다. 

그리고 출산율에 대해서도 말한다. 저출산현상이 결코 문제가 아니라 저출산이 우리 현대사회의 답이라는 것이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아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한국에게

이 책의 주장은  약간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다.

2013년 평균 출산율 1.1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 그러나 어떤 조치가 없다면

 인류는 심각한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 이렇게라면 영화 인터스텔라가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자연이 이제는 우리에게 폭력을 가할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생명의 양탄자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그 위에 앉아 있는 것이죠. 매듭 하나하나는 식물이나 동물이고요.

그들과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우리가 마시는 물, 우리가 기르는 채소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에요. 모두 자연의 산물이지요. 

이 양탄자는 자연을 나타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서 치타가 사라진다면, 양탄자에서 매듭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죠.

 이 점을 이해한다면, 우리 모두가 아주 한정된 수의 종과 자원에 의지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차릴 거예요. 그들이 없으면 우리도 살 수 없어요. 

 

-본문 중-









 
현실을 직시하라, 라는 말이 아마 이 책을 읽고나면 확실해 질 것 같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해결책 주장을 펼치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여지도있으나,
더 큰 재앙을 막기위해선, 지금이라도 조금씩 대처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이다.
인구쇼크, 남의 일이 아니다.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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