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신 -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신간추천/처신/미생/tvn 드라마 미생/장그래/장그래책/장그래에게필요한 책/ 장그래에게 추천하고싶은 책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

"처신"

 

우리시대의 직장인들의 애환과 현실을 직시하게끔 만드는

적나라한 우리의 모습, 그리고 한 신입사원의 고군분투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인기를 끌며 최고의 시청률을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

​아직은 학생신분이지만. 미래의 내 모습일 것 같아. 혹은

우리 아빠 그리고 엄마의 한 모습일 것 같아. 더 나아가 매일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몸을 부대끼며 낑낑대는 앞만보며

어딘가로 계속해서 걸어가는 우리직장인들의 모습이 연상되어

공감을 느끼는 바, 미생의 열렬한 시청자가 되고있는 나.

 

너무나 다양하고 현실적인 캐릭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지만

그 중에도 주인공이자, 가장 애정어린 주인공

 

 

장그래, 그래 그래 장그래  

 

 

                                                                                                   ​출처: <tvn 드라마 미생 >

오늘은 그에게 책 하나를 추천해주고싶다.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의 맨 앞자리에 자리하고있는

장그래의 책상에 살짝 올려두고싶은, 지금이라도 찾아가

선물하고 싶은 책 이다. 

바로,   '처신'

 

​한때는 바둑 영재, 그러나 지금은 고졸 낙하산.
다양한 스펙에 외국어 네댓 개쯤은 필수인 사람들만 모인 종합상사에 뚝 떨어진,

 스펙전무의 새하얀 장그래 그러나 기적같은 기회로 대기업 종합상사 원 인터내셔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고, 그 곳. 전쟁터에서의 고군분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어리버리하지만 똑똑한, 사회생활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착하기만한 어느곳에 발을 둘지몰라 헤매고 있는  그에게 바로 필요한 책이다.

처 신 :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 곳에 위치해 있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전략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생존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도록 돕는 포지셔닝 전략이 바로 처신이다. 

 


'처신'이라는 책을 읽었다면 과연 장그래는 정규직이 되지 않았을까?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직장생활이 힘들다면 한번쯤은읽어보아도 좋을 책.

장그래만이 아니라 오상식차장 그리고 장백기 등

원 인터내셔널 회사원들의 필독서로 남았음면 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이남훈.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다양한 기업의 사보에 글을 쓰고,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을 직접 보고층취재를 한 경험과 지식,

결과를 바탕으로 쓰신 책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 책이 아닐수 없다는 것.

 처신" 에는 정말 다양한 주제와 상황,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처신의 방법들을

인문고전 3000년 역사에서 길어낸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언하고있다.

 

바둑기원의 연구생이었던 장그래가 자신의 몇년 간의 바둑스킬과

자신이 인턴을 하며 겪는 상황을 오버랩하며 해결하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뿐만 아니라 장그래가 꼭 이 책, 처신을 꼭 읽고 또 다른 대처능력을 발휘하는

앞으로의 처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장그래를 떠올리게 되었다.​

 

 1장 맥락:변화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2장 자충수: 최소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3장 호구​: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는 포지셔닝

4장 불퇴전: 때로는 후퇴가 불가능한 싸움도 있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나의 바둑돌은 어디에 놓으냐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장그래의 과거 모습처럼 이 책의 시작은 역시

포지셔닝이다.  어느 곳에 자리를 잡느냐 처신,이라는 뜻과 같이​ 위치, 자신의 몸을 어디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  시작의 말은 누구나 와닿는 말이었다.

 

​<미생> 역시 처신, 즉 포지셔닝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무지 많다.

일명 어느 라인, 어느 위치에 서야 회사생활이 편해지는 등,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느 곳에 위치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또 한번 보여준다.

특히 오상식 과장, 아니 차장의 모습은 대단하면서도

애절하다. 어느 선이 어느지점이 맞는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으나,

 집념의 상사맨, 오상식의 처신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은 없는 것 같다.

                                                                                                    ​​출처: <tvn 드라마 미생 >

 

 

 

 

또 미생을 보다보면 정확히 사리판단이 안되는 지점들이 많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옳은 것인지? 

기회가 시작되는 존재감의 첫 징검다리에서 어느정도까지보여주어야하는지?

등과 같은 신입사원 장그래는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같은 고민의 해결책이 존재한다.

 


 

 

 

 

 

의문과 함께 팔선과해'와 같은 사자성어로 고전을 예로 들어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장그래도 장그래지만,  찌질한 남자의 세계에 들어간 잘난 여자 역으로 나오는, 안영이.​

능력이 뛰어나나 남성의 찌질함, 혹은 역차별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잘난여자 속깊은 여자 신입사원

안영이의 모습또한, 같은 여자로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느끼는 지점이 많았다.

 

 

 

 


 

 

이 책의 마지막 저자의 에필로그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일반론을 표현한 것이지만, 사실 살마의 포지셔닝에 대한 지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세상은 당신의 처신과 함께 나아간다는 점이다. 더불어 당신이 변해야만 세상도 변한다는 것, 당신이 변하지 않으면서

세상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그러니 웃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전시키고 관계를 개선하라.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포지셔닝을 한층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있어야 할 곳, 내가 지켜야 할 것

내가 갖춰야 할 바를 아는 자가 살아남는다!

 

 



 

 

또 하루가 가고,
내일은 또 오고,
이 세상은 바삐 움직이고,

라는 가사처럼, 

장그래는 내일도 투벅거리며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들의 무게를, 자신의 의지를 다시한번

부여잡으며 출근을 하겠지.

​우리의 직장인들 역시도, 꿀같던 주말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월요일의 출근준비를 할 것이며, 또 반복 그리고 매번 아침

새로운 다짐을 하며 그 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책 한권으로 세상을 바꾸긴 힘들지만.

우리의 신입사원, 장그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미생을 통해서나마 나아가 장그래에게 추천하고싶은 책​

처신 이라는 책 을 통해서나마​, 힘을 얻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의 팁을 얻었으면 한다.​

 

 

 

내일도 날아요, 우리.

힘들겠지만, 방긋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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